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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 에어리언 영화는 그저 장난에 불과한 고어 끝장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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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9 03: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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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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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 에어리언 영화는 그저 장난에 불과한 고어 끝장대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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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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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기다리다 본 NG 다큐, 불 뿜는 유전자 대결이 감동이네요.
어떤 개체보다 압도적으로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개미떼.
농약도 천적도 없는 이 개체를 진압하기위해 인간은 남미로부터 천적인 벼룩파리를 데려온다. 벼룩파리를 처음 본 개미떼들은 본능적인 공포에 빠진다.
단 몇 마리의 암, 수컷 파리들은 압도적인 개미떼의 상공에서 본능적 교미를 한다.
먹이 앞에서 교미를 해야 종이 번식을 하기 때문이다.
암컷은 개미들의 몸 위를 날며 몸통에 알을 정교하게 꽂아 넣는다.
피해보아야 소용없는 끝없고 무자비한 학살극이다.
그 모습을 보며 개미군단은 극한의 공포와 집단 공황에 빠진다.
그들은 먹이사냥, 유충돌보기, 집짓기 등도 포기하고 숨을 곳을 찾아 전전긍긍한다.
알은 몸통에서 몇 주간을 지내며 몸을 산채로 갉아먹고, 몸통을 먹은 후에는 머리로 옮아가서 머리를 녹여버린다. 어느 순간 녹아버린 머리는 서서히 떨어져 나가고, 그 틈을 비집고 드디어 파리가 부화해 비상한다. 또 다시 학살극은 재현된다. 좀비와 에어리언 영화는 장난에 불과한 극한의 현실이다.
방금 전 본 내셔널 지오그래픽, 역시 명불허전.
박지성의 맨유가 벼룩파리가 될 지 아니면 불개미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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