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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한테 참 잘못하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27 14:03:54
추천수 0
조회수   1,270

제목

마누라 한테 참 잘못하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어제 집사람이 김치찌개를 끓였더군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다시 먹기위해 한번 더 끓인다고 이야기 하는 것 까지 듣고는 잠이 들었나봅니다.



새벽에 마눌이 움직거리는 기척이 있었던 것 까지는 알겠습니다만.,



아침에 일어나니 제가 설거지 하지 않은 냄비가 싱크대에 있더군요.



집사람에게 뭐냐 물었더니 상당히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어제 냄비를 보조주방에 올려 놓고는 깜빡하였답니다.

한참을 지나 대로변으로 소방차 지나는 소리를 듣고는 보조주방쪽으로 갔다 냄비는 다 타고 시커먼 연기오르는 걸 보곤 허겁지겁 불을 껐다고 T_T



왜 깨우지 않았느냐고 물어보니 제가 화를 낼까봐 깨우지 않고 수습했다고 이야길하더군요.,



순간 내가 어떻게 행동을 했으면 집사람이 저렇게 겁을 내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따지기 좋아하고 시시비비를 잘 가린다지만, 집사람에게 까지...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눌이 그리고 아들이 쉽게 이런저런 허물까지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남편이나 아빠가 되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미안 마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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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 2011-05-27 14:06:33
답글

저도 반성해야겠습니다ㅠ_ㅠ<br />
<br />

racehorse@empal.com 2011-05-27 14:08:26
답글

깨워봤자 해결해줄 사람도 아니니 안깨운것 아닐까요?

전인기 2011-05-27 14:11:41
답글

선춘규님은 명건을신 몸속에 들어갔다 나오신것 같습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1-05-27 14:35:35
답글

하다못해 설거지라도 했겠지요 -_-<br />
문제는 제가 처음 할 이야기를 알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br />
뭐 좋은 소리보다는 어쩌다 이랬어 라는 이야기가 먼저 나올 터라는 것을 말입니다.

박태희 2011-05-27 14:35:39
답글

이거 형수님 보시라고 쓰시는 거죠?

함영민 2011-05-27 14:37:24
답글

어려워서가 아니고 배려심에서 였지 않을까요?...

임기현 2011-05-27 14:45:50
답글

냄비 태워먹고 몰래 버린 사람은 얼마나 참회해야 하나요 ㅜㅜ

이인규 2011-05-27 14:47:18
답글

그동안의 김명건님 행적을 보면 저는 나쁜넘 &#46093;니다..<br />
<br />
서로 존중 받으려면 존중하고 아껴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를 가끔 배웁니다.<br />

권민수 2011-05-27 14:52:14
답글

우리<br />
마눌님은 일년에 열번은 냄비 태웁니다<br />
<br />
그리고 한 1주일에 걸쳐서 서너번<br />
물에 담갔다 닦았다 합니다 잘 안닦이니까요<br />
<br />
불쌍해서 제가 한번씩 닦아주는데 저는 5분도안되서 빤질빤질하게 잘 닦습니다<br />
<br />
몇일전에도 한번 닦았는데 곧 냄비가 빵꾸날거같아요<br />

권민수 2011-05-27 14:53:05
답글

사모님 성격이 참 순하신분 같습니다<br />
우리마눌도 참 순합니다<br />
<br />

mikegkim@dreamwiz.com 2011-05-27 14:53:19
답글

태희언냐 아침에 마눌에게 벌써 이야기 했슈.,<br />
왜 깨우지도 않고 설거지 아픈 팔로 했느냐고요 T_T 조금전에는 장본것 처가에 실어다 주고 왔고요.,<br />
<br />
함영민님, 집사람이야 배려심에서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제 기분에는 깨워서 도와줘 이런 일이 있어 라고 이야기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벽이 있다는게 미안한거지요, 분명 제가 만들었을 터이니 말입니다 T_T<br />
<br />

mikegkim@dreamwiz.com 2011-05-27 14:54:06
답글

권민수님이나 저나 복받았나봅니다 ^^

조우룡 2011-05-27 15:02:47
답글

아무튼 냄비근성이 문젭니돠. ㅜ,.ㅠ^

류내형 2011-05-27 15:02:55
답글

사모님께서는 남편을 배려하는 마음과 위기에 의연히 대처하는 순발력을 동시에 가지셨군요. ^^

iwonwoo@gmail.com 2011-05-27 15:05:05
답글

큰 일 날 뻔 하셨네요. <br />
보조주방 있는 분들이 깜빡해서 많이들 태우시는가 봅니다.<br />
힘들게 철수세미로 밀지말고 태운냄비용 글라인더를 하나 맹글어서...윙~~~

이상준 2011-05-27 15:08:24
답글

흠.. 이상한 일이네여 -_-;;;<br />
<br />
보통.. 그러면.. 남편한테 왜? 안 껐냐고 나무라셔야 정상인디. ㅠ.ㅠ

mikegkim@dreamwiz.com 2011-05-27 15:09:16
답글

조이장님 낙지는 보내지도 않으심서 무신 냄비근성임뮈까? &#52703; -_ㅡ* <br />
<br />
류내형님, 집사람이 겁이 좀 많습니다 T_T <br />
위기에 의연히 대처하는 순발력이 아니라, 불 끄다 다쳐도 저 인간한테 잔소리 듣기 싫다는 생각이 컸을지도모릅니다., 사실 이게 미안하고요 흑흑흑... ... <br />
<br />
이용철님 <br />
보조주방없는 집에서 살다 보조주방있는 곳으로 이사오니 적응을 못하나 봐

김주항 2011-05-27 15:21:21
답글

계란은 냄비에 넣고 푹 삶아서<br />
소금 찍어 머거야 제맛 남뉘돠....ㅡ.ㅜ!!

mrbung@gmail.com 2011-05-27 15:22:45
답글

남편분 맴매 맞아야해요. ( __)

전인기 2011-05-27 15:32:02
답글

이런 참회글을 자주 올리시면...마님께서 낭중엔 말(글) 로만??? 그럴껍니다...ㅠ,.ㅠ

전상우 2011-05-27 15:34:38
답글

ㄴㅇㅇ

나승만 2011-05-27 15:35:44
답글

저도 그래요. ㅡ.ㅜ

mikegkim@dreamwiz.com 2011-05-27 15:51:40
답글

T_T

김일웅 2011-05-27 16:06:54
답글

..<br />
냠편이 알면<br />
일이 더 커지므로...그냥 피하신 거군요.....현명 하셨네요...ㅡ,.-<br />
그렇다고요..ㅋㅋ

박재욱 2011-05-27 16:30:57
답글

냄비값 얼매나 한다구 평소에 월매나 뭐라구 했으믄... <br />
<br />
형수님께서 아픈손으루 설것이를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여ㅠㅠ

이수영 2011-05-27 16:51:52
답글

평소에 을매나 까칠했으면.... ㅠ.ㅠ

luces09@gmail.com 2011-05-27 18:10:10
답글

저하고 반대군요......<br />
알아서 처리하면 될 것을 자는 사람 깨워서....... 나는 힘든데 너는 자냐?.. 따집니다...<br />
그러면 환기라도 시켜주는척 해야 합니다.....................

김효원 2011-05-27 18:21:41
답글

까칠남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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