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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가루약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26 17:24:08
추천수 2
조회수   1,239

제목

공포의 가루약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방금 기침약을 먹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알약들을 입이 탁~ 털어놓고 꿀꺽 삼켰어요.



문득 어린시절 먹던 가루약이 떠올랐습니다.



공포의 가루약... ㄷㄷㄷ

왜 공포의 가루약이냐면요.. 아무니께서 수저 위에 가루약을 뿌리시고

물을 몇방울만 떨어트려서 휘휘 저은후 저에게 꿀꺽 삼키게 했거든요.



어찌나 쓰던지.. 온몸을 비비 꼬면서 꿀꺽 삼키곤 웩~ 하고 소리지르곤했죠.



아마도 약이 물이 많이 희석되면 효과가 없을까봐 그렇게 하신것 같습니다.



초코 우유랑 먹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그렇죠? 초코 우유랑 먹어도 괜찮자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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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1-05-26 17:26:43
답글

그렁거랑 섞어 먹어면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mikegkim@dreamwiz.com 2011-05-26 17:27:54
답글

우유랑 같이 먹으면 절대로 안된다고 들어알고 있습니다.

이상태 2011-05-26 17:28:27
답글

앗... 우유는 그렇다 치고요.. <br />
에... 그러니까<br />
<br />
물이랑 많이 희석해서 먹어도 괜찮자나요?? 그쵸???

mikegkim@dreamwiz.com 2011-05-26 17:30:42
답글

물은 많이 드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br />
약을 먹을 때는 물 많이 먹으라 카던데요

성인경 2011-05-26 17:38:00
답글

으...... 그 느낌 아직도 생생합니다.<br />
이상야릇하게 노릿노릿했던 약냄새... 정말 먹기 싫었어요.

고용일 2011-05-26 17:44:55
답글

어릴때 말도 무지 안듣는 어린이였지만..<br />
다른건 몰라도 약은 투정안부리고... 참 잘 먹은거 같네요<br />
<br />

박대희 2011-05-26 17:46:54
답글

공포의 가루약 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옛날에 애기들 엄마쭈쭈 떼야되는데 매일 엄마를 뜯어 먹으니까<br />
최후의 수단으로 쭈쭈꼭지에 바르던약이 생각납니다 엄청 쓴 가루약 이름하여 금계랍.이 약을 바른후<br />
아기가 멋도 모르고 쭈쭈를 빨면 써서 어쩔줄 몰라하고 다음부터는 엄마 쭈쭈를 안 막었답니다....ㅠㅠ<br />
맞나 모르겠네요.<br />

이준수 2011-05-26 18:00:53
답글

궁금한게 어차피 빈속이 아니라면 배속에서 다 섞이지 않나요?

양성일 2011-05-26 18:53:36
답글

대부분의 약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과 함께 드시기를 권장하는 겁니다.<br />
<br />
따라서 약 드시는 분들께 금주를 권하는 것은 약주(?) 드실때 약을 함께 복용하시면 <br />
<br />
알콜 성분이 약의 흡수를 방해 하기 때문입니다.<br />
<br />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은 관계없지만 차, 음료수등 과는 함께 드시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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