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고달파 참 여러가지 일을 했습니다.

그중에 차와 관련된게 2가지 현대차 인천출고장에서 카캐리어 5톤짜리(3대적재가능)로

차량출고 지입일을 약2년,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딜러 생활 2년 이렇게 했습니다.



일단 차량반품건

1. 가능합니다.

김도형님 말씀대로 힘있고 빽있어야 합니다.

(우선 사전지식

출고당시 탁송기사는 모든차량의 내외부를 검수합니다.

검수에서 발견하지 못하여 반품당하면 탁송기사가 책임져야 됩니다.

현대차에서는 일단 출고장을 나간 차량은 절대 받아주지 않습니다.

보험도 들지만 그거 별로 소용없고 차량할인해서 팔아야되는데

그동안 탁송기사가 별도로 개인주차장에 돈주고 맡겨야 되고 빨리처분하려고

할인비용을 자기돈으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매는 주로 현대차 내부망에 할인건으로 올라옵니다.

내부직원들은 어떤문제가 있는 차인지

얼마가 할인되는지 내용을 충분히 알아보고 몇백만원씩 혹은 더많이 할인받고

삽니다. 그래서 외부로는 거의 팔리지 않습니다. 할인이 많이되니까요)



일례로 사당근처 모대학 교수님 에쿠스사셨습니다.

탁송기사 모든것 확인하고 카센터로 출고했습니다.

탁송시 인수증 사인받지요? 그럼 탁송기사 업무는 종료됩니다.

그 에쿠스 한달뒤에 교환해드렸답니다.

에쿠스 본넷이 튀어나와있었답니다. 기사님 말로는 카센터에서

엔진룸에 몽키 스패너 같은 공구를 올려놓고 본넷닫아서 생긴 거라고 합니다.

딱 그렇게 생겼답니다. 교수님 진상피우십니다. 한달뒤에 교환했답니다.

그기사님 뒤집어썼습니다. 우리들끼리 그랬습니다.

교수가 좋기는 좋구나...

원래는 일단 인수증 사인받고 나면 반품불가입니다.



2. 딜러로 일할때입니다.

다른 딜러가 베라크루즈를 아는 형님한테 팔았습니다.

문짝색깔이 다른걸 발견했습니다. 넛트풀렀다 다시 조인것도 발견.

센터에서도 불량인거 확인했지만

안바꿔주는거 한달동안 진상(?)아닌 진상(?) 떨어서 바꿨습니다.

a/s 센터 주재원(현대직원)이 딜러한테 당신 누구편이냐? 했습니다.

딜러왈 고객편이다. 그러고 대판싸웠습니다. 한달동안 싸웠습니다.

(그딜러 목소리가 커서 한달동안 귀많이 아팠습니다. -_-;;)

차 이상이 확실했기에, 딜러와 손님 고생많이 해서 간신히 교환했습니다.



정상적인 차량인데 반품이나 단순변심은 반품 안됩니다. 그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바꿔줄까요? 아주 특별한 경우에. 힘있는 고객한테? 단순변심인데? 글쎄요...



정상적인 차를 단순변심이나 사소한 고장으로 반품받아서

고쳐서 혹은 다시 세차해서 판다. 좋은게 좋은거 물자절약? 환경보호?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문제없는차 안받아주는게 우선이고

반품받았다는 차는 일단 정상가격의 상품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딜러 생활하다보면 싼차 찾는 사람있습니다.

그럼 이러이러한 문제차가 있다. 정상가보다 몇백할인된다. 사겠느냐?

이렇게 파는게 정상입니다. 문제는 그차 잡기가 힘듭니다. 왜냐구요?

대부분 본사직원들이 삽니다. 워낙 싸니까 싼데다가 직원할인까지하면 거의뭐...



직원할인에서 안팔린차 정상가격으로 파는거, 반품이력 알려주지 않은건 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