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평범한 서울의 40대 가장이죠...
몇일전 친구놈이랑 술먹다가 나온 얘긴데요...
티비에 유성기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친구놈이 노조때문에 회사가 망한다더군요...
동아건설이나 제일은행도 노조때문에 망했다구요...
노조때문에 일도 안하고 노조가 돈을 많이 써서 망했답니다...
저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 저는 노조 있는 회사에 일해본적이 없어요...ㅡ.ㅡ;;
그래서 별 대꾸는 안했는데
그래도 노조라는게 노동자들을 위해 있는건데 노동자들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아니라네요...자기들 이익만 쫓을뿐 자기들이랑 친한 사람들끼리 돈 나눠먹는답니다.
회사가 망하던 말던...
유성기업도 돈 엄청 많이 받으면서 파업한다고 귀족 노조라더군요....
저런것들은 직장폐쇄해야 한다고.. 다 쫓아내야 한다고....
좀 놀랬죠...
참 착한놈인데...정말 일만 열심히 하는놈이고...
그래서 제가 같은 노동자끼린데 노동자가 노동자를 응원해야 되지 않겠냐 했더니 아니랍니다.
회사가 우리를 위해서 돈을 주는데 왜 파업을 하냐고 하더군요...그럼 누가 회사를 경영하겠냐고....쩝...
제 친구같은 분들 많겠죠...
우리나라는 왜 노동자가 노동자를 미워하고..
썩어빠진 기업주들을 옹호하는 세상이 된걸까요?
어느 회사건 심지어 연봉 1억이 넘는 사람들이 파업을 한다고 해도 먼가 이유가 있을거라 봅니다...
1억 넘게 받아도 1억5천을 받을수 있는데 회사에서 안주고 있다면 그건 결국 사업주만 배불리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4300원인가 그렇죠 아마....
oecd 꼴지라면서요.....
다른 선진국들 월급 많이 받는다고 그런거는 부러워하면서 노동자들의 임금투쟁은 왜 반대하는걸까요?
얼른 IT도 노조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최저 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수많은 IT 종사자들을 위해서요....ㅜ.ㅜ;;
제 짧은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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