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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 마음을 알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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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6 00:0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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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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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 마음을 알지 못한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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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용 [가입일자 : 2007-12-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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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한 여성분을 소개로 만났습니다. 그때가 코엑스에서 오디오전시회를 할때였죠. 만나서 11시부터 2시까지 구경하고 음악듣고 나와 밥먹고 커피먹고 그렇게 헤어지고나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틀후에 좋다고 다음엔 영화를 같이 보자고 하더군요.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캐나다로 여행을 열흘동안 다녀온다고 그 후에 보자고 해서 두주를 기다리고 나서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3일후에 오더군요. 시차적응이 잘 안된다고 이번주는 부모님이 올라오신다고 힘들고 다음주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다음주에 만나기로하고 드디어 이번 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 사이 아무 연락도 안하면 머슥할 것 같아 이틀에 한번정도 날씨나 나 이렇게 지내는데 잘 지내느냐라고 안부인사를 했는데 답장이 없더군요. 그래서 아~ 소개시켜준 분의 얼굴을 봐서 다시 한번 만나줄려나 싶기도 했습니다. 어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역시나 답장이 없더군요.
오늘 퇴근시간이 얼마남지 않는 시간에 그녀에게 당신과 이번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정말 만나야 하는지, 그리고 만나서 즐거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저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격도 아니고 만난지 시간이 흘르다보니 어색하고 나혼자 잡생각이 많이 난다. 제가 첫눈에 반할 호감형도 아니고 어색할 것 같은데 확신이 들때 다시 만나자. 그리고 건강에 조심하세요.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바로 답장이 왔더군요.
우선 미안해요. 개인적으로 복잡한 일이 있어서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제서야 정리가 되가는 중이었고 오늘 저녁쯤에 연락을 할려고 했는데 좀 늦어버렸다고..
건강에 조심하라는 메세지를 보냈네요.
뭐.. 이렇게 또 하나의 만남이 끝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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