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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의 고딩때 행보 ---- 연예계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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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5 10:3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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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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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의 고딩때 행보 ---- 연예계의 추억?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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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가입일자 : 2001-08-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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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과 저는 70년생 동갑입니다. 마눌이 7살에 국민학교 입학이라 정확히 따지면 한 살 어리지만... 전혀 의미 없죠. 학번도 같고...
저희는 만나기도 90년 대학 2학년때만나 97년에 결혼하고 지금까지 무탈하게 살고 있으니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눌은 어렸을 때 부터 나름 활동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어제 임재범 앨범을 듣다보니 옛 생각이 나더라구요.
1) 허재를 좋아해서 매 경기를 보러 다녔고, 심지어 허재네 집에 놀러가서 그 누나와 한참 얘기를 하고 나중에 편지도 받았더라.... 한기범이 대걸레 집었다가 되려 맞았던 경기도 갔었네요. 저는 학교에 있었는데... 덕분에 저희 애들도 KCC 팬입니다.
2) 친구네 옆집 사는 최수종네 집에 놀러갔는데, 최수종은 못 만났지만, 최수종 고모가 환대를 해주고 나중에 최수종이 전화도 해주고 카드도 보내줬다....
3) 백두산 김도균을 좋아하는 친구와 회사에 가서 사인도 받아오고... (본인은 한사코 김도균은 싫다고 함)
4) 벗님들 이치현씨 집에 놀러가서 이치현씨와 와이프이신 복순여사께서 손수 부쳐 주신 부침개를 먹으며, 한참을 놀다 왔다고... 그날이 현충일이었답니다.
압권은.....
5) 고 2때 임재범네 집인 잠실 장미아파트에 장미꽃다발을 들고 갔는데(물론 자기 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따라갔고 그 친구 돈으로 샀가고 함) 임재범은 아무도 안만난다고 임재범의 친구가 미안하다며 대신 받아주었다고 합니다....
참 대단하신 마눌님이에요.
고등학교때 저희 고등학교 축제에도 오셨더만요.... ㅎㅎㅎ
근데 공부는 나보다 잘 했다는... 맨날 몇등급이었냐고, 학력고사 수학성적 언급하고...
고등학교 성적 평생간다를 집에서 느낍니다.
어젯밤에 임재범의 Julie를 다시 들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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