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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는 가수다 감상과 평론 들어갑니다.^^ 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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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22:5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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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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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는 가수다 감상과 평론 들어갑니다.^^ 1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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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 [가입일자 : 2007-08-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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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전번부터 자제했는데 의외로 기다리시는 분들 또한 많으셔서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싫어하실 분들도 계실테지만 그냥 저런 의견도 있나보다하고 넘겨주시거나 영 재수없다면 스킵해주셨으면 합니다.^^
여태 기다리셨던 분들도 계시니 평소보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적겠습니다.
여긴 음악을 더 특별히 좋아하시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노래 발성에 대한 테크닉을 이해하시고 아시는것도 특별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1. 이소라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불렀는데 전번에 2등을 해서인지 용기를 가졌던, 신념을 가지고 자신이 가장 잘할수 있는것을 불렀던간에 골찌를 두려워하지 않고 예술가곡처럼 부른점 높이삽니다.
음악성도 겉감정이 아닌 나 이소라는 예술가다라고 강변하듯 클래식 음악가들 부럽지 않은 내면의 감정으로 노래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식상해지는것이 아닌 좋아지는.....속삭이며 노래하고 절제할 줄 아는....최고였습니다. 단 한곡만 부르는 경연이라 6등을 했지만 저에겐 2등입니다.
좀 더 발전해서 최고의 경지에 올라가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송창식을 제외하고 최고 수준의 음악성을 가진 가수라 인정합니다.
테크닉적으론 더욱 발전해야 합니다.
호흡은 물흐르듯 릴렉스되며 좋았고 이런 호흡의 릴렉스가 노래를 편하게 부를수 있었던 요인이었습니다.
이소라가 노래중 안면을 찡그리는데 배워서 알고있는것인지 자신도 모르게 자동적인 행위인진 모르겠으나 이것이 피치를 항상 안면 이상적인 곳에 있게합니다.
파바로티나 카레라스도 고음전에 피치를 유지하기 위해 안면을 찡그리는 테크닉을 씁니다. 물론 잘 이해하지 못하고 찡그리면 목이 가버립니다.^^(노래방서 조심하시길....)
목소리의 피치가 항상 광대뼈 아래 끝으로 아주 좋은데 성대가 잘 비벼지질 않습니다.
본인 목소리가 좀 허스키하기도 하지만 더 릴렉스하고 성대를 놔두어야 합니다.
2 BMK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아주 신나고 파워풀하게 불렀습니다.
아니, 불러재꼈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BMK와 같이 소리가 두꺼운 목소리는 싫어합니다.
이런 스타일은 한두곡 들을때는 괞찮지만 꾸준히 들고 장시간 단독 콘서트를 들을때는 질릴 스타일인데 더욱이 소리를 불러재끼면 몸이 피곤해지기까지 합니다.
이런 파워있지만 두꺼운 스타일은 노래는 아주 잘하지만 스타는 되지 못합니다.
아주 아쉬운 타입이죠.
지금 스타일을 논하는 자리는 아니기에 아름다운 강산 하나만 느낀점을 말합니다.
일단 노래와 가사의 매치가 어긋납니다.
과연 작사자와 작곡자가 BMK가 느꼈던 마음으로 이곡을 느꼈을까?
너무 신나게 열정적으로 부르다보니 경박한 느낌이 듭니다.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중음악을 무시하는 이유.
곡 자체나 가사가 유치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지만 음악 본래의 개성과 가수들의 음악성의 엇박자. 그리고 위로와 슬픔등만 있고 각성의 기능이나 내면의 철학적 열정의 분출등이 없기 때문입니다.
송착식은 이미 저 높은곳에 있고 이소라도 가능성이 보입니다.
작은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큰 오류를 BMK는 저지르고 있습니다.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지만 아마도 이선희가 더 잘할 것이라는데 만원 겁니다.^^
호흡에 작은 문제점이 있지만 더 큰 문제들을 가진 가수들이 많기에 그런 테크닉적인 이야기는 지향하겠습니다.
노래는 훌륭하게 잘합니다. 이젠 아름다움과 절제, 그리고 내면의 마음에 집중해야 할때입니다.
좀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지네요.
시간때문에 후기는 다음에 써야할것 같습니다.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기에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마니아 정도 수준에서 제 생각을 썼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무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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