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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노짱님 기일에 투신했군요. 근데 송아나 자살을 노짱 책임으로 연관지을 수 있다는게 참....

저는 수양이 부족하여 어르신이라도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확 받아버립니다.

승철님 말씀에 동감

제가 들이받아서 큰댁과 인사도 안하고 지내게 되는 바람에 참을 인자만 새기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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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집이나 친가나 가족 중에 1:n으로 이야기하는 기분 더럽습니다.<br />
참고 있는걸 아니까 더 이야기를 꺼내는 듯.....

애정행각으로 이루어진 일인데.....전 연결고리를 상상도 못했습니다..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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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초개인적인 일이 벌어진것일 뿐이죠...게다가 방금 올라온 기사를 보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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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결정이 나오는날이기도 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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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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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그날이었군요.....사는게 바쁘니.....참 중요한 일들을 잊고 사네요.....ㅜ.ㅜ

저도 이생각이 딱 떠오르더군요....,ㅡㅡ 분명 쓰레기 언론도 연결지으려 힘쓸꺼구요.

전 말같지도 않은 소리는 개무시하는 동시에 그 말 한 사람도 개로 만들어 버립니다.....^^

뭔 말인지....<br />
전혀 관계없는 일이잖아욧!!!

노무현 그의 행적은 제쳐두고 <br />
자살은 절대 미화 될수 없는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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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가족이나 국민의 고통은 어쩌라고요.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를 누가 미화했나요? 속으로 고소하다 생각하고 욕을 해주려는데 사회분위기가 그렇지 않으니 저런식으로 말을 붙이는 것이겠죠.

그걸 또 연결해서 공격하는 인간들이 참 야속하고 우습습니다.

모든 자살을 죄악으로 보는 건 결코 보편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기독교 문화에 특유한 사고방식입니다. 우리 사회에 그런 사고방식이 널리 퍼진 건 해방후 서구 문화가 확산되면서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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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나 이슬람이나 불교 문화권에서는 죽음의 동기와 상황에 따라 자살을 고결한 행위로 보기도 했습니다. 고교 국사교과서만 보더라도 매천 황현 선생이나 최익현 선생, 민영환 선생의 죽음을 미화하고 있습니다. 아니 미화가 아니라 실제로 순결한

참고로 불교의 소신공양에 대한 설명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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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약왕보살 본사품〉에 약왕보살이 향유를 몸에 바르고 일월정명덕불(日月淨明德佛) 앞에서 보의(寶衣)를 걸친 뒤 신통력의 염원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 몸을 불살랐다 한다. 경전은 이를 찬양하여, '이것은 참다운 법으로써 여래를 공양하는 길이다. 나라를 다 바치고 처자로 보시하여도 이것이 제일의 보시이다.'라고 하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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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역사상 많은 고승들

자살이 어떤 경우에는 고결한 선택이나 또는 도덕적으로 전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비장한 자기 희생일 수도 있다는 걸 부인하는 건 오로지 기독교 문화뿐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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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도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자살에 대해 유교 문화권과 비슷한 시각으로 보았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기독교 문화가 독특한 거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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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저는 예수나 아시시의 성프란시스코 같은 분이 지금 계신다면 노대통령의 선택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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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절대 미화 될수 없는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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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지 않은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생활로 결국 자살까지 온것이 참으로 <br />
안타갑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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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비리 또는 불법행위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적인 일로 발생된 일인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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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부모들은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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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규님 글이 참 좋은글이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이라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후에서도 책임질일이 이렇게 많은건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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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의 명복을 빕니다....

굳이 따지자면 자살보다도 자살로 몰아간 자들의 행위가 범죄행위지요. 거기 동조한 사람들의 행위도 마찬가지고요

우리 사회의 도덕규범을 파괴해 아노미 상태를 만들고 또 약자들에게 견딜 수 없는 사회상황을 만들어 자살로 몰아가는 자들이 자살이 죄악이네 뭐네 하는 걸 보면 참 뻔뻔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자님이나 사마천 같은 분은 자살이 절대 미화될 수 없다는 견해에 동의하시지 않을 겁니다.

영찬님 과분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승규님 글에 많은 배움이 있내요.<br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