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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서러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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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09:2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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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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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서러워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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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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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장미 붉은 색이 그토록 서러운건,또 무슨 이유인지......
아침 창문을 빠져나가 골목길을 흐르는 클라리넷 선율은 안개처럼 서러웁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떠나지 못하고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길을 가야만 하는 서러움.
나풀거리며 꽃잎에 앉았다가 날아가 버리는 나비보다
더 가벼운 인생의 의미가 이 토록 서러운 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그 사람이 이젠 없어서인가,
아니면, 가는 봄을 붙잡을 수 없어서인가.
나에게 지금 필요한 건 눈물 한방울.
단지 그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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