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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언론 관계자 분들에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21 16:31:34
추천수 0
조회수   381

제목

정치, 언론 관계자 분들에게

글쓴이

이명일 [가입일자 : ]
내용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하면서 계속 글을 올리는 군요.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하고, 생각을 털어버리기 위해 올립니다.



정치, 언론 관계자 들 중에 몇 분이나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올려봅니다.



보잘 것 없는 한 사람이지만 우파와 좌파 사이에 극복하기 힘든 간격이 있음을 보고 단도직입으로 언급하겠습니다.



정치 관계자 분들, 역사 앞에서 정치를 하십시오.

국민들에 끌려가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을 선도하는 정치를 하십시오.

이념을 위한 정치, 선거를 위한 정치를 하지 마시고 민족을 위한 정치, 역사 앞에서의 정치를 하십시오.

이념과 정파의 승리가 역사의 승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선거를 위한 정치, 이념을 위한 정치에 몰입할수록. 역사의 패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십시오.

기만과 사기를 통해서 이기면 그 승리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가장 큰 피해는 국민과 이 나라입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안도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닐 겁니다.

무엇이 그렇게 두렵습니까?

정정당당하게 부딪치고 이기면 그것을 통해 나라를 위한 포부를 펼치는 것이고, 지면 또 그 패배를 승복하고 최선을 다해 다음을 기약하면 되는 겁니다.



언론 관계자 분들은 우파는 우파끼리만 만나지 말고

좌파는 좌파끼리만 만나지 마십시오.

끼리끼리만 만나지 말고, 서로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우파와 좌파 언론인들이 가끔 만나서 술 한잔 하시면서 서로의 주장과 생각을 나눠 보십시오.

그런 자리를 마련하면, 서로 부딪치고, 고성이 오갈지라도 서로 간의 극도로 깊고 넓은 간격이 조금이라도 좁혀지지 않겠습니까?

마음이 가까우면 생각도 가까워지기 마련입니다.

학술 모임이 아닌, 사적인 모임을 통해서 서로 만나 대화도 하고 인간관계도 가져보십시오.



공동체가 아닙니까?

우파의 주장이 아무리 강해도 과거처럼 독재 시절의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고, 좌파의 생각이 아무리 친북적이라고 해도, 북한에 가서 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물고 뜯고 싸워도, 외국이 쳐들어 오면 함께 힘을 합해 싸워야 할 공동체의 사람들입니다.

서로가 죽기 살기로 물고 뜯을 수록 이 나라와 이 민족만 피폐해집니다.



이웃나라 일본을 보십시오.

그 작은 나라가 조선은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중국을 지배하에 두었었고, 세계의 제국이라는 미국과도 전쟁을 하며 태평양을 수중에 둔 적도 있지 않습니까?

이 나라가 언제 기를 한 번 제대로 펴 본적 있습니까?

해마다 중국에는 조공을 바치던 속국과 비슷한 처지였고, 임진왜란 후에는 일본의 위협으로 통신사라는 굴욕적인 사절단을 매년 보내지 않았습니까?

이웃나라들에 대해서는 한없이 비굴하고 초라하면서도, 안에서는 서로 잘났다고 하며 걸핏하면 3대를 멸족하는 피비린내 나는 정쟁을 벌이지 않았습니까?



가장 화목해야 할 곳은 가정이듯이, 서로간의 이해의 폭이 가장 넓어야 할 곳이 같은 한 공동체에 속한 이 나라 이 민족의 사람들입니다.

이 공동체를 구성하는 주인은 국민이지만, 그들을 이끌어 가고, 선도해 가는 사람들은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입니다.

서로가 사람이고 인간입니다.

서로 간에 극복할 수 없는 극도의 간격이 존재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만나야 됩니다.

당신들이 이끌고 있는 이 나라와 국가를 위해서 말입니다.

그렇게 만나서 티끌만큼이라도 좁힐 수 있다면 좁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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