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10년에 이런글 올리는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2006년12월말 들어와서 잘 살고있었습니다.
중간에 집주인이 바뀌었는데요. 이아줌마가 좀 피곤한 스타일이라...
작년에 전세값 올려달라기에 올려줬습니다.
올려달라는데 별 수 있습니까. 뭐 그렇고.
배수에 문제가 있어서 작년에 공사를 좀 했는데요.
오래된집 전세들어왔으면 대충 살지 자꾸 이러는 이유가 뭐냐 하길래.
물 안빠지는게 그냥 넘길 문제냐 해서 고쳤습니다. 물론 주인돈으로.
고치고 나니 , 이제는 위에서 물이 새더군요.
고쳐달라고 했더니만 6개월을 질질 끌더니 엊그제 고쳤습니다.
윗집 문제였는데, 간단히 고쳤죠. 그 간단한걸...
물이 새면서 벽지가 오염되었는데, 도배는 그냥 저희가 했습니다.드러워서.
오래된 집이니 뭐 그렇수 있죠.
문제는 아줌마가 고쳐줄 마음이 없다는것도 모자라, 그냥 살지 뭐하러 그렇게 깔끔떨며 사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저희야 나가면 그만이지만 그냥 놔두면 누가 그집에 전세 들어오려고 할까요?
바닥과 관련된 더 큰 하자가 있는데, 이건 고쳐줄 생각이 없으시더군요.
그래. 그러시면요, 자꾸 이렇게 나몰라라 하시면 나가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오늘 와이프한테 전화를 하시더니만 [자기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 왜 협박하는거냐] 하셨다는군요(순간 현빈의 최선드립이 생각..)
참견장이 윗집아줌마한테 뭔소릴 들었나.
천정 물새는거 하나 고쳐주는데 6개월씩이나 버려뒀으면서 최선?
바닥 하자는 고칠생각도 없으면서?
계속 그럴거면 전에 말한데로 나가는게 좋겠다 라고 하셨다는군요.
근데 이아줌마. 당장 전세값 빼줄 돈이 없으시답니다. 장난하나.
일단 저희는 나가는걸로 결정 했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로.
저희도 집 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주인아줌한테 다음 세입자 받을 기간은 드려야 겠지요.
1. 얼마의 기간을 드려야 할까요? 한두달 드리면 될까요?
2. 아직 만기까지 1년6개월 남았습니다. 그 전에 나가는거니까 이사비는 받아야 겠는데요. 얼마정도 부르면 될까요?
3.에가 이사갈집 결정하는것 보다 다음 세입자가 먼저 덜컥 결정되버리면 난감한데. 이문제에 대해서도 한발씀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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