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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란~ 말이 참 좋습니다<br />
영어도 road보다는 way가 좋습니다<br />
가지 않는 길~이란 프로스트의 詩도 좋고,<br />
페데리코 펠레니가 감독한 La strada라고 국내에선 길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영화도 좋습니다<br />
그리고 무엇보다 길~이란 단어가 주는, 왠지 알지 못하는 먼곳을~<br />
길게 걸어가야하는~사람의 生이란 단어와 뉘앙스가 어울려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br />
글구 진우님,<br />

참 성욱님은 너무 좋은 면만 보고 사시는 것같아요...<br />
<br />
참 긍정적인 면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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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길...그런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시간이 정말 흐르는 걸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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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br />
시간은 공간처럼 걍 불변(이라기 보다는 늘 현존) 하는데<br />
그 속의 존재인 사람이 흐르는 것으로 느낄 뿐일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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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남짓 경험한 덕분에 시간과 공간의 장난질?에 나름 익숙해 지다보니 아무래도 후자같습니다.

그런 것같아요..<br />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고 착각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이 일어나는 사건에 연속성을 부여하여 의미를 만듭니다.<br />
그 연속성의 결과가 시간입니다.<br />
마음의 작용에 의해서 생긴 현상을 환영이라고 합니다만,<br />
이 환영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우리가 살아 가는데에 필요한 기능입니다.<br />
<br />
마음의 작용을 객관적으로 잘 이해하면<br />
본질과 환영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