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볼때의 얘기가 아닙니다. ㅎㅎ
수영장에 한무리의 외국인들이 2레인을 점거하고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190에 가까운 키에 나보다 작은 얼굴 조각같은 몸 비율에 군살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는데, 저위 1층에서 구경하는 엄마들은 오죽할까나 싶은데
아니나 다를까 구경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군요.
체격도 그렇거니와 어찌나 수영을 잘하는지, 그동안 봐왔던 강사들하고도 또 다른
차원이네요. 제가 오리발을 차고도 따라가지 못할 스피드에 수십바퀴를 도는
지구력까지 유전자의 우월성이 느껴지는 서글픈 순간이었습니다.
원래 옆에서 잘하면 좀 따라하잖아요. 물론 그러다 완전 파김치 됐죠.
락커룸에 나와보니 러시아 사람들인거 같고, 싸이클 저지로 다들 갈아입더니
자전가 타고 사라져버렸습니다. 철인 3종경이 출전 선수들이래요.
이건 완전 넘사벽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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