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5월15일부터 2박3일간 다녀왔습니다. 저 역시 부산에서 출발했죠.
주차는 공항주변 사설주차장이 싸다고 하는데, 해외도 아니고 제주도 2박3일 가면서 굳이 필요성을 못느껴
공항주차장에 세웠습니다. 주말 하루 10000원이고, 평일은 7000원인가 합니다.
무인정산기 이용하면 할인도 되고요. 사설업체는 꺼림칙하기도 합니다. 혹시나 기름을 좀 빼가지나 않을지..
첫날 점심은 제주시 삼대국수회관에서 고기국수 먹었습니다. 강추합니다. 이마트에서 흑돼지랑 소세지 샀고요
저녁은 펜션에서 숯불구이 해먹었습니다. 돼지기름 때문에 자꾸 불이 나서 고생했지만
이마트 흑돼지 최고였습니다. 동문시장 같은 재래시장도 좋다고 하지만 쇼핑시간이 많이 소요될까봐...
공룡랜드 근처 올레해오름펜션에서 잤습니다. 거기도 강추! 오픈한지 1년도 안되었다네요.
다음날 아침은 유리네식당에서 전복죽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오설록 가는 길에 애월읍에 들어 숙이네보리빵 가서 보리빵이랑 쑥빵 사서 차안에서 먹었습니다.
오설록 가서 녹차아이스크림이랑 녹차 라떼 먹고 중문으로 갔습니다.
시크릿가든 촬영지인 씨에스호텔이라는 최고급 초가집 호텔 구경하고는 중문해녀의집을 갈까
덤장을 갈까 고민하다 덤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갈치구이랑 보말국 나오는 세트메뉴로.
롯데호텔 사우나 수영장을 갔습니다. 당연히 수영객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우나 한팀 있더군요.
낮에 구경 다니지 누가 수영장 오겠습니까. 수영장 전세내고 실컷 놀다 피자시켜 수영장에서 먹었습니다
저녁엔 롯데호텔 야외분수쇼 봤습니다.
표선쪽으로 가면서 또 이마트가 보이길래 안주거리를 사서 허브동산펜션에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허브동산 산책하고 허브비빔밥이랑 빅햄버거로 아침 때웠습니다.
허브동산도 강추합니다.
우도 가는길에 성산일출봉 들러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인증사진 찍고 우도로 갔습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후 무료주차)
차를 실을까 고민하다 그냥 배 탔습니다. 우도 가서 MTV 나 골프카트를 탈까 고민하다 비싸기도 하고
길 헤메다 시간 허비할까 걱정되어 저렴한 관광버스 탔습니다. 기사분이 관광안내도 참 재미나게 하네요
중간에 내려 해안절벽 올레길 걷다 야산 너머 다른 마을에서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추가비용 없습니다
해변에 내려 인증사진 찍고 한라봉 아이스크림 (4500원) 사먹고 버스타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다시 성산항으로 돌아와서 '수민이....' 머시기 가서 해물탕 먹고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갔습니다
절물휴양림, 말이 필요없습니다. 강추합니다.
공항으로 가다보니 특산물센터가 보여 특산물 좀 사서 공항으로, 부산으로 ...
어디 한군데 만족스럽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서동일님께서 2011-05-20 10:05:46에 쓰신 내용입니다
: 안녕하십니까..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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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달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을 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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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랑,,와이프..딸래미(25개월짜리)..장인..장모님..이렇게 5명이구요.
: (장모님께서 애기 돌봐주셔서..가정의 달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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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사 통해서 가는게 아니라서리..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숙박은 롯데호텔..렌트카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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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지는 부산이구요..26일 점심때쯤 도착해서..28일 오후 2시쯤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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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라한테..꼭 들릴만한 장소는 알아보라고 했는데..
: (무신 테디뮤지엄..등등 애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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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추천할만한 장소나..일정, 코스, 맛집 등등 조언해주시면..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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