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19 14:38:40
추천수 0
조회수   482

제목

참..

글쓴이

이수영 [가입일자 : 2004-01-03]
내용





=3=3=3=3=3=3=3





이승철님께서 2011-05-19 12:50:09에 쓰신 내용입니다
: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
:
: 지난주 어느 날 아침에 출근하려고 주차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
: 저쪽 차들 건너편으로 여자분이 난감한 표정과 몸짓으로 서 계시더군요.
:
: 고개를 들어 살펴보니 가로 주차된 차를 밀려는 모양이었습니다.
:
:
: 그런데 임산부시더라고요.
:
: 뛰어갔습니다.
:
:
: "이 앞 차를 밀어 드리면 되나요?"
:
:
: 이렇게 말씀드리자
:
:
: 놀라시며 "아, 예." 이러시더군요.
:
:
: 중형 세단이라 혼자 밀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겁니다.
:
: 차를 밀어 차가 빠져나올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
: 황사에 꽃가루에 트렁크가 더러웠는지 제 손도 엉망이더군요.
:
: 손을 털며
:
: "이제 되셨죠?"
:
:
: 그러자 여자분께서
:
:
: "아, 저 때문에 고생하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 이러시더군요.
:
:
: 저는 살짝 웃으면서
:
: "괜찮습니다."
:
: 이런 말을 남기고 얼른 경비실 앞에 수돗가로 가서 손을 씻고 출근했습니다.
:
:
:
:
:
: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주차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
: 저쪽에서 누군가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나서 저도 살짝 보니
:
: 어떤 젊은 부부가 제 쪽을 보고 계시더군요.
:
:
: 자세히 보니 여자분은 지난주 주차장에서 뵌 임산부셨습니다.
:
: 살짝 목례를 했죠.
:
:
: 그런데 갑자기 여자분께서 팔로 남자분 옆구리를 치시더군요.
:
: 나지막하게 뭐라 하시면서요.
:
:
: 그러더니 저에게 두 부부가
:
: 밝은 목소리로 함께
:
:
: "안녕하세요?"
:
:
: 이러시는 겁니다.
:
:
: 저도 놀라서 얼른 허리를 숙이고 인사했습니다.
:
: 아마도 남편분께 제 이야기를 하셨나 봅니다.
:
:
: 인사를 드리고 출근하는데 마음이 상쾌했습니다.
:
:
: 태어날 아가와 가정의 행복을 빌어봅니다.
: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수영 2011-05-19 14:45:50
답글

인터넷 뒤저보니 '참 잘했어요' 도장들은 너무 작네요~~ <br />
<br />
아무래도 크게 잘한거 같아서 이렇게.... =3=3=3

entique01@paran.com 2011-05-19 17:18:28
답글

ㅋㄷㅋㄷ 수영님도 최고 십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