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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성매매에 대한 단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18 08:59:29
추천수 0
조회수   1,977

제목

[Cooly]성매매에 대한 단상

글쓴이

노승민 [가입일자 : 2004-02-03]
내용
용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용산극장 마지막 간판 슈퍼맨4를 마지막으로 1년정도 걸려있다가 철거된것도 보고,

용산역 그 넓은 광장 아스팔트 지날때, 여름이면 덥고 겨울이면 춥던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태어나기전부터 있었던 사창가 뒷골목.....

많은 언니들이 그곳을 지나갔겠지요...자의든 타의든....

낮이고 밤이고 붉은 빛 정육점 처럼 빛나고 있던 그곳이



이제는 하나씩 없어지고 있습니다.

올해안에 없어지고 개발이 시작되면 그곳은 공원이 된다고 합니다.

무수한 상처와 쾌락이 오고갔던곳에 드디어 꽃피는 봄이 온다고 합니다.



오늘 기분도 울쩍한데 시한수 읅으렵니다. ㅠ_ㅠ



붉은빛 고기처럼 널려있는 사람들

그곳에서 웃고 있는 울음섞인 웃음들

그 울음들이 많은 남정네들에 웃음을 주었었네

웃음을 판것인지 울음을 판것인지도 모르면서









그 분들 어디어 무엇을 하면서 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여기서 나가면 당당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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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규 2011-05-18 09:01:22
답글

사장님... 없어지기전 마지막을 기억하기위해... 들르시려구욤??? @_@??<br />
<br />
저도좀 같이 부탁드립니다 ^-^~ =3=3=3=3=3=33333

최준영 2011-05-18 09:02:29
답글

그 핀꽃은 왠지.. 숭고하기까지하네요ㅠㅠ

노승민 2011-05-18 09:04:45
답글

ㄴ솔까말 저는 지나가본적은 있지만 한번도 내부로 들어가서 &#47973;가 하지 않았습니다. --; 믿어주셈<br />
같이 부탁이라하시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모님의 동의를 받으세요. 아마 이혼서류도 함께 주실지도..==3=33<br />
<br />
ㄴㄴ준영님, 우리 아이들이 그 꽃의 의미를 알까요?

안영훈 2011-05-18 09:10:55
답글

그 맞은편에 감자탕집은 아직 있죠?

김장규 2011-05-18 09:12:44
답글

근데 영훈님 말씀때문에 생각났는데... 지금은 있나 없나모르겠는데..<br />
<br />
그 앞 감자탕집... 간판 때려부수고..<br />
<br />
빨간 페인트로 유리에 막 낙서하고... <br />
<br />
그러고나서 계속 장사하는 이유가... 뭔가욤???<br />
<br />
아니.. 그렇게 때려부수고 낙서한이유가 뭔가염??? 볼때마다 궁금하더라구욤 ㅠ,.ㅠ~

translator@hanafos.com 2011-05-18 09:15:07
답글

소싯적에(마눌 만내기 전엿씀!!) 토욜마다 남원 사는 앤 보러<br />
용산역에서 밤 아홉 시 40분에 출발하는 전라선 열차 타려고<br />
용산역 수도 없이 들락거렸는데 왜 내 눈에는 안 띄엇쓸꼬??

고용일 2011-05-18 09:19:58
답글

이용을 안해도 수십년간에 길옆에서 영업들을 했으니 <br />
볼일은 많았었죠.. <br />
<br />
군시절 국방부출장(사진뽑으로)오는길에 간부들이 용사의집에서 <br />
군복이나 뭣좀 사오라고 꼭 심부름을 시킵니다 <br />
일보고 나와서 걸어가면 거의 마주치죠...들어오라는 손짓...가방매고 있으면 <br />
'가방 오빠 놀다가' .. <br />
<br />
연말쯤에... 어떤 교회에서 수십명이 나와서 플랭카드와

장진귀 2011-05-18 09:45:14
답글

고딩을 졸업하고 사회에 막 진출했을무렵...그러니가 20년전이네요.<br />
용산역근처를 지나는데 ...왠 이쁜 아가씨가 다가와<br />
옵빠! 옵빠~놀다가...응? 놀다가요..하며 팔짱을 끼네요..그리고 강제로 어디론가 끌고 가려는 모습..<br />
당시 순진한 저로서는 그런 상황이 너무 싫엇습니다..<br />
싫다면서 뿌리쳤는데 ...그 아가씨...길 바닥에 나뒹구네요..살살 밀었는데...<br />
그리고는 감히 입에 담

진성기 2011-05-18 09:55:58
답글

비오는 날 용사의집인가..? 암튼 그 근처를 가는 데 어떤 여자가 우산을 받쳐주면서 <br />
하는 말 ..<br />
비도 오는 데 놀다가<br />
학생인데요<br />
에이씨.. 학생은 ㅈㅈ 이 없나? 하면서 가더군요.<br />
<br />
<br />
승민님은 용산 업자 라고 하던데 혹시 <br />
그 업자는 아니시죠?<br />
용산에서 갑부라 해서 혹시 ..<br />
<br />

노승민 2011-05-18 10:05:47
답글

혹시 지금이라도 마지막 티켓을 원하시는분 손들어 보세요.<br />
<br />
특히 영훈님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영후님께 너무나 많은 은혜를 입었기에.....한번쯤...흑...

이준수 2011-05-18 10:07:33
답글

몇달전에 지나가본적이 있는데 휑하더군요.. 예전이랑은 틀린듯.<br />
길음역-_-;에 지나가봐도 그와 비스무리한 분위기 입니다. <br />
사람이 지나가봤쟈 웬지 텅빈느낌;

노승민 2011-05-18 10:08:07
답글

앗....진성기님....저는 ㅠ_ㅠ 용산에 살지만, 업자도 아니구...갑부도 아니구...그냥 그저그런 사람이라능...ㅠ_ㅠ

motors70@yahoo.co.kr 2011-05-18 10:49:44
답글

평당 땅값이 5천만원 넘으면 그게 사창가 언니들에게 들어가나요.업주와언니들은 얼굴마담일뿐 입니다.진짜 사장은 돈만아는 이명박 같은 종자들이지요.

서성원 2011-05-18 12:41:26
답글

원래 자기 사는 집앞에는 잘 안간다죠 !!!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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