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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이 불편한 이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17 17:03:45
추천수 0
조회수   2,695

제목

무슬림이 불편한 이유

글쓴이

정세기 [가입일자 : ]
내용
무슬림....오늘 뜨거운 이슈중 하나네요.

다른 포털의 댓글들 과는 다르게 확실히 와싸다 분들이 생각도 깊고 포용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주제에 관련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고 회원님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제가 무슬림을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무슬림 부모의 자녀들은 예외없이

무슬림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부모님과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자라왔습니다. 흔히들 모태신앙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습관적인 종교생활에 의심을 품게 되었고 방황을 하다가

다시 개인적인 확신을 경험하게 되어 나름 진실한(^^) 종교인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 때는(초등학생때) 종교활동을 강요하셨지만 중고등시절에는

크게 관여하시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도 두 아이가 있습니다. 매주 같이 종교활동을 하지요. 자기전에 기도도 하구요. 하지만 아무리 모태신앙이라고 해도 사춘기가 되고 이성적인 사고가 자라기 시작하면 분명히 저처럼 신앙에 회의하게 되고 갈등하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 진실한 신앙인이 되기위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구요. 저는 제가 믿는 신께 우리 자녀가 진실한 신자가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지만 신앙이라는 것이 결국 지극히 개인적인 신념의 문제이기에 우리 자녀가 개인적인 종교적 체험과 각성이 있어야 진실한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부모가 아무리 원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성인이 된 아이에게 부모가 (혹은 그 누구라도) 특정 종교를 강요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이도 우리나라 가정중에는 부모는 종교를 가지고 있으나 자녀는 무교 혹은 다른 종교를 가진 경우를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 이점을 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무슬림의 가정에서는 그러한 개개인의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불편하고 무섭습니다. 무슬림이 되는 것은 개인의 종교의 자유이겠지만 그 무슬림의 자녀와 가족 구성원까지 개개인의 이성의 판단과 종교적 고뇌의 결과와는 다르게 무슬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에 위배되는 것이 아닐까요?



무슬림에서 여성의 인권이라든지 일부다처제의 문제.....여러가지 점들을 지적하지만

전 무슬림 가정내에서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는 다는 점이 제일 불편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는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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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1-05-17 17:06:10
답글

무슬림과 기독교가 믿는 궁극의 신은 똑같다는 것이 좀 웃기는 일이지요..<br />
<br />
신은 똑같은데.. 믿는 방법이 좀 다른 것이 이처럼 죽일듯이 싸울 이유가 되는지요..

moondrop@empal.com 2011-05-17 17:07:19
답글

나만 진리라는 유일신 종교는 다 불편합니다. 모태신앙도 불편하구요.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7:10:17
답글

제가 좀 길게 쓰긴 했는데^^ 질문의 요지는....<br />
부모라는 절대적 위치를 가지고 자녀에게 종교라는 지극히 개인적 신념의 문제를 강요,강제 할 수 있는냐 하는 물음입니다. 제가 글 솜씨가 부족해 설명이 잘 안된것 같네요.^^;;

고용일 2011-05-17 17:13:41
답글

제사 지내는 문제, 며느리가 교회를 안나가서 시어미니와 마찰 등..<br />
정도 차이는 있지만, 저도 주변에서 꽤 많이 봤네요

김윤석 2011-05-17 17:14:42
답글

근데 이슬람 가정에서는 말씀하신 것 같이 자녀가 이슬람에 귀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요?<br />
<br />
이슬람에 대해 아는바가 거의 없어서 여쭤봅니다.<br />
<br />
정세기님께서는 종교적으로 방황하다 기독교인으로 돌아오신 케이스이지만 만약 불교에 귀의한다고 한다고 부모님께 선포하셨다면 어떤 상황이 되었을까요?

김윤석 2011-05-17 17:15:36
답글

말씀하신 것 같이 -> 말씀하신 것과 다르게 로 수정합니다. ^^

윤양진 2011-05-17 17:16:30
답글

모든 종교라는것 자체가 이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종교가 선택의 문제가 되는 순간 종교가 아니게 되어버리죠.

dstraits@chol.com 2011-05-17 17:17:37
답글

저는 그것도 문화이고,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br />
그것이 사회적 합의를 심하게 벗어나지 않는 한....<br />
일부다처제든 종교세습이든 그런 문화에는 그 사회의 충분한 이유가 있고, 그 구성원들이 합의 했다면 제3자는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우리사회의 문화나 가치가 절대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윤석 2011-05-17 17:21:57
답글

종교인으로서 타 종교를 바라보실 때는 "분명 저치들은 사이비고 우리는 달라!!"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종교 밖에서 바라보는 제 입장에서는 다 똑같아 보이긴 합니다.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7:23:29
답글

이슬람 가정에 대해서는 저도 아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자녀가 이슬람에 귀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간간히 접하는 뉴스등을 통해 혼자 하는 생각으로는 그런 경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정적으로는 무슬림의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지만 겉으로는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무슬림생활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시는 분이 댓글을 달아주시면 좋겠네요.^^<br />
<br />
제가 만약 부모님과 다른 종교를 갖게 되었다면

류준철 2011-05-17 17:26:03
답글

전 무교라서 그런지 종교가 갖는 구속력을 정말정말 싫어합니다. 물론 종교인 당사자는 아니라고 하지만요...<br />
<br />
부처랑 예수랑 알라 모두 한자리에 있으면 서로 자기가 진리라며 싸울까요??<br />
<br />
근데 무슬림도 집집마다 들려서 포교활동하나요?? 그럼 안되는데...ㅜㅜ

김윤석 2011-05-17 17:28:18
답글

음.... 정세기님께서 불편해하시는 이슬람 가정이나 우리네 독실한 크리스천 가정이나 별반 다름이 없어보이는데요. ^^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7:33:06
답글

병권님^^...우리 인류의 최대 가치인 '자유'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br />
물론 사회적 합의에 의해 개인의 자유가 구속받을 수 있지만 신념과 관련된 종교조차 강제된다는 것을 <br />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그 점이 제가 궁금한 점입니다.<br />
불교에 귀의하여 스님이 되었다가도 다른 깨달음이 있다면 파계할 수 도 있지요. <br />
신학교 입학했더라도 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학교를 그만둘수도 있는 거구요.<

sunymoon@kosef.re.kr 2011-05-17 17:33:14
답글

정세기님은 상당히 관용적이고 합리적인 부모님을 두신 겁니다.<br />
단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교회에 출석해야 하는 아들, 딸 무지 많습니다.

김윤석 2011-05-17 17:33:55
답글

혹시 이슬람 가정에서 자녀가 무슬림이 되지 않아서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거나 가정 내 감금,폭행 등이 용인되다면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luces09@gmail.com 2011-05-17 17:36:51
답글

그건.......<br />
무슬림을 이해하고 난 뒤........ 가족들이 무슬림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무슬림이 되는게 어떤 의미인가 따져 보셔야지만.......... 시간이 걸리니...<br />
간단하게 생각해보면..<br />
부모의 입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가진 쪽으로 자식을 이끌려 하는게 당연한 것이고, 자식도 그 가치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당연스레 무슬림이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간단하게 받아들여질 일 아닌가요?

방명석 2011-05-17 17:40:39
답글

이슬람계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이 무조건 무슬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br />
종교에 대한 선택은 가능합니다. 다만 이슬람의 종교가 종교 이상의 의미로써 그들의 문화속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그것이 어려운 것입니다.

iwonwoo@gmail.com 2011-05-17 17:43:43
답글

정세기님께서는 혹시 말씀하신 "신앙이라는 것이 결국 지극히 개인적인 신념의 문제"를 이유로 <br />
다니시는 교회의 선교행위에 대해 비판해 보신적 있으신죠?

이주현 2011-05-17 17:44:25
답글

종교가 뭘까요?<br />
그게 어떤 종교든 삶의 희노애락을 나름 겪으면서 자연스레 만나야 되는 것 아닐까요?<br />
<br />
모태신앙...?<br />
스스로 삶을 전혀 경험하지도 않은 어린 아이들에 대한 어떤 형태의 종교적 노력도 <br />
세뇌작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심재현 2011-05-17 17:49:50
답글

종교뿐만 아니라, 세상에 태어나면서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갖게 되는, 혹은 부여되는 건 많습니다.<br />
무슬림의 가정에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입니다(저는 잘 모릅니다.).<br />
그들에게는 어쩌면 우리가 태어나면서 나의 의지와 상관 없이 이름이 부여되고, 아버지의 성을 이어받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pnkbs@chollian.net 2011-05-17 17:50:45
답글

기독교만으로도 충분히 짜증나는데,,<br />
그보다 더 독할 것 같은 것이 추가 되는 것은 그냥 악몽이죠.<br />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7:51:14
답글

용철님.^^ 네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할 수 는 있으나 강요할 수 는 없다.'<br />
태형님.^^ 자식이 그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가 가 질문입니다. 부모가 제시한 가치를 버리고 다른 가치를 찾아 선택을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는 점이 궁금한 점입니다.<br />
명석님 댓글을 보니 이해가 좀 되는 군요. 종교를 지극히 개인적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화,국가의 정체성문제로 이해를 하면 되겠네요.

dstraits@chol.com 2011-05-17 17:51:50
답글

자유라는 가치는 근대 자본주의와 프랑스 혁명의 역사적인 산물일 뿐입니다. 조선시대 인의예신 유교가 그러했듯이 어느 사회이든 어렸을때는 그 사회에서 교육받고 영향을 받습니다. 그것이 강요인지는 모르겠지만.<br />
그리고 성인이 되면 달라질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br />
사람사는데 어디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br />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사람을 불행케 했다면 어떻게 천년을 이어와 세계최대의 신자를 거느릴 수 있겠습니까?<br />

luces09@gmail.com 2011-05-17 17:54:26
답글

질문에.. 자식이 싫어하는데도 어쩔수 없는 강요에 의해 부목의 종교를 따를 것이다....라는 의미가 강하게 들어있군요 ^ , ^<br />
자연스럽게 생활에 녹아있는 일이라..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생활을 하면서.... 부모와는 다른 가치체계를 갖게되어 거부하는 경우도 있죠...<br />

김성환 2011-05-17 17:56:20
답글

하지만....무슬림의 가정에서는 그러한 개개인의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불편하고 무섭습니다<br />
ㄴ 사실과 다릅니다. 가정내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지 않는 건 가정의 문제지 종교의 문제가 아닙니다. <br />
물론 대부분 부모가 자식도 자기의 종교와 같은 걸 믿길 바라지만, 그걸 규율로 강제하지는 않죠. <br />
이슬람에 대한 편견이 이정도구나 싶어서 무섭고 불편하네요.

luces09@gmail.com 2011-05-17 17:57:51
답글

다른 예로..<br />
유대인들은... 자식들은 대부분 유대교도가 됩니다. 이들은 그걸 거부할 자유가 없는 것일까.. 라는 의문...<br />
인도에서 태어나면 대부분 힌두교도가 되고..<br />
시크교도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시크교도가 됩니다.<br />
태국과 스리랑카에서 태어나면.. 대부분 불교신자가 됩니다.<br />
이들에게도.... 거부할 자유라는 의문을 가져야 하나요? <br />
<br />
왜 거부해야 하는데

정상환 2011-05-17 17:58:31
답글

우리가 태어나서 부모님 따르는거 처럼, 이슬람 애들도 자연스레 무슬림이 됩니다.<br />
그냥 종교라기 보다 생활 입니다.<br />
<br />
그걸 보고 타인의 사고 방식으로 판단하니까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이라 생각 됩니다.<br />
<br />
이슬람 가정에서 이슬람을 거부 하면.... 가족은 계속 달래지만 그걸 혹시 타인이 본다면 종교 경찰에 신고 할 수 있습니다. 사복 종교 경찰들이 돌아 다니고 있고요.

조진호 2011-05-17 17:59:04
답글

본문 글과는 다르게 선교 문제나 기타 개신교의 문제점들을 정세기 님께 묻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봅니다.<br />
이슬람교가 자식은 부모의 종교를 다른 종교보다 강제적으로 따르게 하는지, 그렇다면 혹시 덧글들처럼 문화적으로 다른 점이 있는지 알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br />
<br />
더불어, 저도 궁금합니다. 전반적인 설명이 가능한 분이 계시면, 링크라도 부탁드립니다.

권윤길 2011-05-17 18:00:22
답글

짭... 읽다가 자가당착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ㄷㄷㄷㄷㄷㄷ

김성환 2011-05-17 18:00:55
답글

자신이 부모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종교를 가지게 된 것은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것이고..<br />
<br />
남의 집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무섭고 불편하다면,, <br />
<br />
세상에 그만큼 무서운 편견도 없겠군요.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8:01:04
답글

성환님 이슬람에 대한 '편견'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무지'라고 생각해 주세요.^^<br />
이슬람 가정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김성환 2011-05-17 18:02:05
답글

이슬람은 교리에 선교금지 항목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들었습니다.

김윤석 2011-05-17 18:03:39
답글

정상환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정세기님께서는 심각한 선입견으로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판단하고 계셨던거군요.<br />
<br />
한국에선 부모가 자식에게 종교를 강요한다고 누구하나 제제하지는 않죠?

류준철 2011-05-17 18:04:11
답글

제발 믿으라는 권유도 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luces09@gmail.com 2011-05-17 18:07:32
답글

부모가 모슬렘이면 자식은 거부할수 없는가?.. 라는 의문을 꺼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br />
정말로 의문이 든다면....<br />
질문이 달라져야죠....<br />
최소한...<br />
부모의 종교를 따라 모슬렘이 되는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정도로요........<br />
<br />
종교의 자유는... 믿을 자유만이 아니라 접촉하지 않을 자유도 포함되는 겁니다.<br />
전도..... 종교의 자

진성기 2011-05-17 18:11:17
답글

종교문제 뿐 아니죠.<br />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br />
부모가 자신의 세계관 인생관에 입각해서 ㅋ우기 때문에 <br />
종교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br />
부모의 생각이 주입되기 마련입니다.<br />
종교에 관해서도 부모가 어떤 종교를 믿고 있다면 <br />
자녀에게 그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br />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아이에게 교육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br />

손영진 2011-05-17 18:11:22
답글

지엽적인 문제, 약간의 차이를 감안한다해도 <br />
<br />
개신교나 이슬람교나 별반 다를 게 없지 않나요? <br />
<br />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8:16:34
답글

회원님들의 댓글덕에 많이 배우게 됩니다.^^<br />
좀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전제로 한 종교의 정의가 비교적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우리나라이기에 맞는 말일뿐이지 위에 예를 드신 유대교나 이슬람 에서는 종교가 '개인의 신념'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문화,정치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형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해서 바라보기에는 문제가 있다 라고 이해해야 할 듯 하네요.^^<br />
<br />

이주현 2011-05-17 18:19:00
답글

진성기님 말씀이 틀림없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지요.<br />
<br />
그러나 바로 그런 모습때문에 우리 인간이 수천년 이상 종교적 갈등이라는,<br />
어찌보면 아주 치졸한 인류최대의 딜레머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달리고 있기도 하겠지요.<br />
<br />
이제는, <br />
우리의 이성적 여러 노력덕분에 종교적 위력으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와지는 이제는,<br />
조금씩 바뀔 때도 되지 않았을까요?<br />
<br />

김좌진 2011-05-17 18:24:27
답글

기독교인에게 왜 그렇게 남들 싫어하는대도 당신의 종교를 권하는가 물어보면 늘 그럽니다. 선교의 의무가 있다고. <br />
의무라고 하는데 제대로 하지 않는 분은 기독교 제대로 안믿고 있는 것이고, 그 의무 자체가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대화의 가능성은 없죠.<br />
<br />
어떤 사람은 동전의 숫자 부분이 앞면이라고 알고 있고, 다른 사람은 인물면이 앞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싸운다고 치면,

박용갑 2011-05-17 18:32:56
답글

글쓰신분, 이슬람 그자체를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지독한 편견은 바로 느껴집니다.<br />
<br />
(달동네?) 옆집애와 놀고있는 자녀분 손 흙먼지 탁탁 털며 "엄마가 쟤.들.이랑 놀지 말라 그랬지..!!" <br />
<br />
귓가에 들리는듯하네요

정상환 2011-05-17 18:34:15
답글

이슬람 애들중에서 종교의 자유를 생각하는거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일부 그런 사람들이 있었죠. 말레이 여자도 종교의 자유를 인정해 달라며 법원에 소원?을 냈고 법원이 받아들였지만 사회적으로 거의 매장되는 분위기라 결국 유럽으로 갔습니다. 그런 종교의 자유,,,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합니다.

정상환 2011-05-17 18:38:01
답글

이슬람이 악마? 처럼 보이는데는.... 제가 살아 보니 악마들은 아니고요...^^;<br />
아마 이스라엘이 관련되고, 미국이 이스라엘 편 들고.... 그렇고 하니 점점 악화되는거 같아요.<br />
<br />
한국은 이슬람이랑 마찰 없잖아요~~ 일부 개독이 문제죠;<br />
<br />
이슬람은 포교 하지 않고 다른 종교 존중해 줍니다.<br />
<br />
말레이만 봐도, 중국계 절, 교회,성당 등등 다 있습니다.<br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8:38:55
답글

상환님 댓글덕에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br />
용갑님 제가 좀 그런가 봅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시각에서 글을 적다보니 <br />
읽으시는 분들중 그런 느낌을 받으실수가 있겠다 싶습니다.<br />
위에도 적었지만 '편견'보다는 '무지'라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ㅎㅎ

이상돈 2011-05-17 18:45:17
답글

정세기님, 혹시 주변에 무슬림이 계신가요? 궁금합니다. 일단 무슬림의 경우, 자녀에게 종교가 강요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사람 중, 부모는 무슬림인데 본인은 무교인 사람있습니다. 물론 국적은 미국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출신지는 서아시아입니다. 물론 특별한 경우 일 수 있지만.....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8:49:19
답글

주변에 무슬림 없습니다.^^ 호주에 있을 때 같은 반 친구중에 한 명있었지만... <br />
저도 잘 몰라서 글 올린겁니다.<br />
<br />
그런데 상환님 댓글로는 이슬람은 가족에게 이슬람을 강요해도 종교경찰에게 제제를 당한다고 하네요.<br />
철저하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후경 2011-05-17 19:37:46
답글

제 주변엔 이슬람이 깔려있습니다. 이슬람의 폐쇠성에 자유분방하고 진보적인 독일내에서도 왕따 당하는 분위기죠.<br />
당연히 자식은 이슬람 믿어야 합니다. 이슬람 가정들은 아이들이 다른 종교에 물들까봐 친구집에도 못가게 합니다.<br />
이슬람 가정이 많은곳은 유치원에서도 음식부터 여러 습관들까지 조심해야 합니다.<br />
모르고 메리 크리스마스하면 굉장히 기분 나빠하더군요.

어후경 2011-05-17 19:42:46
답글

한국처럼 이슬름의 세력이 약한곳은 모르겠지만 독일의 이슬람에게 자식의 이슬람 신앙은 당연한것이고 강요입니다. 이슬람을 차별하는것도 사회문제이지만 그들의 폐쇠성도 큰 사회문제 입니다.

oasis0823@yahoo.co.kr 2011-05-17 19:49:03
답글

후경님 댓글덕에 많은 정보를 얻네요.<br />
타문화권에서 이슬람의 위치와 성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br />
감사합니다.^^

p705@kornet.net 2011-05-17 20:18:19
답글

독일의 이슬람은 좀 독특한 경우인듯 합니다.<br />
우리의 이주노동자들처럼 독일의 3D업종에 필요한 노동력으로 한시적으로 들어오게 했다가<br />
그게 기간이 늘어지고 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착하게된 터키계 이슬람들인데<br />
독일인으로 시민권도 얻지 못하고 주류 사회인으로 편입도 안되고 해서 폐쇠적인 터키 이주민 사회를 구성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보수적이고 원리적인 무슬림화 되었다고 하더군요.<br />
오히려 본국 터키

어후경 2011-05-17 20:20:37
답글

사실 이슬람에 대해 생각하려면 정치, 사회적 환경과 역사까지 보아야 하는데 제 딸 친구들이 이슬람 가정이 많다보니 생활속에서 좀 불편한 일들이 많습니다.<br />
학교에선 머리에 쓰는것 때문에 사소한 논쟁들도 많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면 좋은데 이슬람법만 따르려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어후경 2011-05-17 20:24:41
답글

박헌규님,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br />
대부분 시민권 얻고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자의반, 타의반이 아니라 독일 오는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재진 2011-05-17 20:26:40
답글

어쨌건 우리나라 기독교의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신앙보다 더 짜증나는 건 없습니다.

어후경 2011-05-17 2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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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를 믿는데 독일사회에 적응하라는것은 무리입니다. 일단 다른 종교 사람들과는 섞이려고 하지 않는데 그들의 근본 사상이 바뀌지 않는한 항상 같은 결과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p705@kornet.net 2011-05-17 2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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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의 문제는 저는 외국 신문에서 보아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라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군요. 시민권이 아닌 다른 차별인지도 모르겠구요.<br />
이주는 60년대 초부터 적극적으로(독일은 대대적으로 모집하였고 터키는 적극적으로 보내고)이루어지다<br />
73년에 모집을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생활터전을 잡은 이주자들이 다시 터키로 돌아가긴 힘들었고 농촌출신 배경의 이주자들은 자국의 경제적어려움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일가

김진용 2011-05-17 2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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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에서는 배교행위는 형사처벌이 가능한 범죄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사형도 가능하므로 개종의 자유가 없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만약 서구물이 들어 개종시에는 엄청난 차별과 박해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가 이슬람을 믿지 않는다, 이런 거는 상상하기 힘들다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거부감이 드는 것은 여성에 대한 구조적이고 심각한 불평등이입니다. 첩살이도 시키는데다가 히잡씌우고 쫌 이상한 연애하면 명예살인으로 가족도 죽입니다

어후경 2011-05-17 2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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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들이 터키 사람들 아주 싫어하긴 합니다. 독일이 복지가 워낙 잘 되있고 시민권자들인 터키사람들에게 쓰는 세금이 엄청나다 보니 세금을 터키 사람들이 다 가져가서 독일사람들이 억울해하죠.^^<br />
터키 사람들 일도 안하면서 다처에 자식은 엄청 많고 여러 세금 받아가며 사는 사람들이 많죠.<br />
월 200 이상은 거뜬히 나오니....

류낙원 2011-05-17 2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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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기님의 게시물과 댓글을 다는 태도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br />
신앙의 내공이 상당히 느껴져요~

류준철 2011-05-17 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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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싱가폴 마이크론이란 회사에 갔을때 가장 희한한 광경은 "식당에 무슬림과 일반임의 식단이 따로 차려져 있다"였습니다.....<br />
<br />
이것만 봐도 무슬림이 얼마나 제약이 많은지 알 수 있죠...<br />
<br />
종교가 인간의 생활을 제약한는것도 무교인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후경 2011-05-17 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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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은 무슬림이 가리는게 많아서일 겁니다. 독일서도 무슬림이 많다보니 학교 급식에서 대표적으로 돼지고기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돼지고기만 허용해도 맛있는 반찬이 많은데 돼지고기 못나오게 합니다.<br />
그래서 결국 따로따로 하게 되죠.

이혁준 2011-05-17 23: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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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성이 종교를 대체하는 부분이 많을 수록 진보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모태신앙과 이슬람에게 종교의 자유가 없다는 것이 무엇이 다른가요?

홍태기 2011-05-18 0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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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이라는 단어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이지요....이슬람을 걱정하기 전에 이땅의 수많은 모태신앙을 먼저 걱정해야 될 듯 싶습니다...

도영 2011-05-18 00: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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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과 이슬람에게 종교의 자유가 없다는 것은 많이 다르지 않나요?<br />
<br />
기본적으로 주어지지만, 신앙을 바꿀 수 있는 것과 선택하지 않은 것이라도 무조건 믿어야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oasis0823@yahoo.co.kr 2011-05-18 0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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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모태신앙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있지요.^^ 하나의 주체적 인간으로써 사고력이 자라면서 여러 정보를 취합하여 자신의 신념을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신앙을 갖는 것이 종교인데 어려서 부터 신앙인이라니요.^^ <br />
회원분들의 댓글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그래도 답답한 부분이 남네요.<br />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라는 것이 서구 사회의 시민혁명을 통해 획득된 것이라 해도 이미 지구촌 나라 대부분이 이 것을 공통의 가치로 여기고

이혁준 2011-05-18 0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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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모태신앙'이라는 단어를 거스르는게 자녀된 입장에서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어려움의 정도는 다를 지언정 그조차 우열을 가르는 듯한 해석은 마음에 안듭니다. 그렇게 늘 자기 위주로 해석하는 종교라 알고 있습니다. 개신교는.

김윤석 2011-05-18 09: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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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 답답하네요. 이슬람이 사회와 어떻게 어울려야 될지 걱정하시기 전에 이 나라의 개신교가 우리 사회와 어떻게 어울려야 할지 부터 고민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비종교인인 제 입장에서 보면 개신교도 이슬람교와 별차이없어 보이는데 개신교인들은 자신들의 종교는 대단히 거룩하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br />
<br />

정상환 2011-05-18 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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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들은 돼지를 불경하다고 생각해서 안 먹습니다. 힌두교는 소를 신성시 해서 안 먹고요. 뭐 이런 차이 입니다. 이슬람은 돼지를 제외한 다른 육류등은 할랄이라는 의식?을 거쳐서 도축한 육류만 먹습니다. 이걸 제약이라고 한다면 제약이지만 그들에게는 그냥 생활 입니다.

정상환 2011-05-18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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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종교 경찰들은 무슬림인데 개종 하려는 사람들 잡으러 다니는 애들 입니다. 보호 하는건 아니고요. 제가 댓글에 혼란을 드린거 같네요. ^^;;;

oasis0823@yahoo.co.kr 2011-05-18 1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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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님 말씀도 맞습니다. <br />
천주교는 제사나 음주,담배등 실생활의 문제에 있어서 어느 정도 한국 실정에 맞게 이해하고 용인하는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200여년이 지났으니 어느 정도 토착화가 된 사례가 아닌가합니다. 개신교는 이제 100여년 정도니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신교는 한국에 소개될 때 반상철폐등의 가치를 담고 있어 일반 민중들의 환영을 받았으나 교세가 짧은 시간에 확장되다

oasis0823@yahoo.co.kr 2011-05-18 10: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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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님 아 그런거군요.^^<br />
저도 처음엔 그렇게 이해했는데 윤석님이 바로 댓글 다셔서 일단 윤석님의 해석대로 이해를 했답니다.<br />
무슬림 국가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무슬림이 되라고 강요한다고 그 부모를 경찰이 잡아간다는 건... 그림이 좀 많이 이상하죠.^^;;<br />
<br />
무슬림들이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건 전 상관없습니다. 스님들이 고기안드시는 거랑 같잖아요.^^

정상환 2011-05-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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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할랄 닭으나 소고기 구하는건 하늘에 별따기이고 값도 비싸니....애들이 거의 풀만 먹고 살더라구요.^^;<br />
<br />
천주교에서는 10계명 말고 하지 말라고 제약을 두는 것은 없습니다.. 술 담배도 식품이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담배나 술 등도 먹지 말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먹고, 안먹고를 인간 자신이 결정 하라고 하는 것 이지요.<br />
<br />
제사도 우리 고유의 전통으로 이해하는 것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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