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고음이 부드럽게 올라가는 건 아무래도 타고난 것이겠죠? 사실 이번에 하는 나가수에서 김연우 제대로 지르는 것 같은데 어떤 느낌일 지 정말 궁금합니다. 박완규는 론리나잇 부를 때는 가늘면서도 잘 올라가더니 많이 두꺼워진 지금도 여전히 잘 하네요. 박정현 나가수 통해서 많이 좋아졌는데 이번에 중간평가에서 소나기 부르는 것 보구...소나기는 그게 아닌데...그게 아닌데 했어요. 김재기가 부른 소나기는...그렇게도 쓸쓸한 명곡이라...
저는 나가수 김연우 보면서<br />
참 안타까웠습니다.<br />
창법을 바꾸니 인정받는다면서, 그간 음악 잘못 했군요 . 라고 하는데<br />
나가수는 점점 지르고 꼬아서 부르고 뭔가 현란해야<br />
주목 받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br />
저는 김연우의 깔끔하고 깨끗한 음성과 정확한 음정을 정말 좋아했는데<br />
이상해져 버린것 같아요
임재범에게는 그런 무대 자체가 도전일테이구요. 김연우도 한번 새롭게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워낙 기본이 뛰어난 사람이라 음악적 영역이 늘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아요. 그나저나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김건모가 부른 'You are my lady.'도 들으면 들을 수록 대단하네요. 좋은 가수들 많이 재평가 받는 그런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우는 아마...시간이 갈수록 좋은 평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가수에서 가는 방향을 보고 씁쓸하다고 하시는 분들은<br />
나가수가 음악 전체라고 착각하고 계신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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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를 보러 갔는데 재즈바 느낌이 안난다며 한국 음악이 후퇴했다고 생각하면 코메디겠죠<br />
나가수가 가지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br />
음악 전문가 집단이 아닌 일반인 500명이, 지극히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라이브 상의 노래를
현재 나가수가 현란하게 불러야 주목받고 점수 받는게 사실이죠. <br />
하지만 밋밋한데도 현장에서 관객들이 감동받고 점수 줄까요? <br />
아니라고 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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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밋밋한 쪽이 아니라, '조용한'데도...그러니까 '질러대지' 않아도, <br />
관객들에게 충분히 감동만 준다면 점수는 나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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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스템이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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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런 시스템 안의 음악을
박정현 좋은 가수죠... 저도 뭐. 꽤 오래된 팬이지만요.. 박정현에게 거부감 가진 분들도 있지만.. 많은 분이 좋아해 줘서 좋네요.... 댓글 다는 분들 보면 제가 박정현 처음 알았을때 느낌과 비슷해서.. ㅎㅎ 박정현의 노래는 그녀의 노래에 대해 이해를 하면 한없이 좋고... 아니면 그 즐거움을 못느끼는 경우죠.. <br />
어후경님은 박정현에 대해 잘 모르시네요.. ^....^<br />
박정현은 바둑과 같을겁니다..한번 제대로 알아두
고음에 대해 이야기 하시기에...^^ 음악을 들으면서 박정현이 어느 음을 부르는데 저리 소리 지르는지 피아노로 집어가면서 김연우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정현의 노래 전체를 통해 어떤 고음이라도 높아봤자 파샾 정도 일겁니다. <br />
그런데 조수미 같은 경우 박정현보다 한 옥타브, 7음은 더 높여 부릅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니 고음에서 한음 올라가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줄 아시겠죠.
아! 괜히 박정현 팬이신 유호영님께 상심만 드린것 같은데 박정현이 우리나라 최고의 여자 가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br />
다만 제 귀가 너무 높은것이 문제이긴 하지요. <br />
노래 한번 들으면 문제점, 고쳐야할것 등등... 머리에 입력되는지라.....<br />
제가 아내를 베를린필에게 초정장까지 받게한 귀여서 아무래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비판하는게 좀 있습니다. <br />
제 아내에게는 이걸 음악이라고 하냐하며 소리지르고
음.. 박정현은 논외로 두고...저는 글이든 말이든 목적이 있고.. 기대하는 결과물이 있기를 바랍니다.,<br />
제가 어후경님의 글에 대해 반박을 안한건 .. 서로 감정을 다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br />
박정현에 대해 그래도 어느정도 원하시니.. 말씀드리자면..어후경님은 박정현에 대해 잘 모르시네요..<br />
이게 무슨 말인지 되새겨 보시면 될겁니다.. <br />
저번에 제가 나가수에 대해 글을 쓰고 지웠던
나가수 삭제관련에서 같은 맥란이란 박정현에 관한게 아닌..."글이든 말이든 목적이 있고.. 기대하는 결과물이 있기를 바랍니다...:입니다...그리고..박정현에 대해 제가 상심한다는걸 어찌 그리 잘 아시죠? .. 저도 제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데요.. ..상대방에 대해 안다고 하는것 만큼 위험한건 없습니다..그게 무엇을 표현하기 위함이든요..
전 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만 쓰는것인데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목적이나 감정은 없습니다.<br />
고음을 잘 낸다고 하시니 사실만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팬 입장에선 거북한 것이란것도 알고 있습니다.<br />
그래서 요즘 나가수나 위탄에 대해 글을 쓰지 않고 있고 그냥 진실만 말하다보니 불편하게 했네요.<br />
죄송하고 앞으로 아무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어휴...제가 박정현 이야기는 괜히 했나봅니다. 최용섭님 소나기 정말 좋은 노래인 것 같아요.^^ 사실 박정현 언급한 것은 중간경연에서 부르는 모습 보고 그런 것인데요. 가수에 팬덤이 있듯이 노래도 그런 것 있잖아요. 김재기의 담담한 슬픔의 노래가 생각나서 그랬나봅니다. 제 잘못이네요.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에 나와서 대단한 반향을 얻고, 임재범이 그렇듯이 김연우나, 나오진 않았지만 박완규 같은 가수들이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또 그만한 댓가를 받았으면 하는 것이 제가 이 프로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소나기의 김재기 같이 그렇게 사람들 마음을 울려 놓고 정작 자신은 누리지 못하는 그런 것...슬픕니다. 요즘 TV에서 보면 흐믓한 사람 중 하나가 김태원입니다. 예능으로 국민할매가 되지 않고서도 재능있는 사람들, 바로 지금
전 개인적으로 박정현이란 가수에 대해 좀 비호감을 느끼는 편입니다.<br />
거의 모든 분들이 노래를 잘한다고 말하시는데,, 전 그게 잘 안느껴집니다 ㅠ.ㅠ<br />
남들이 워낙 좋다고 하셔서 저도 몇번 그녀의 노래듣기를 시도했는데,,,<br />
두번 반복해서 듣기 힘드네요..<br />
아무래도 전 그녀의 목소리 컬러처럼 고운 소리를 본래부터 싫어하나 봅니다.<br />
위탄에서도 쉐인이란 친구의 노랠 들으면서 저정도 노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네요. 저도 불호에 가깝지만...'Vamos!' 는 귀여웠습니다.^^; 저는 어디까지 올라가는 것은 막귀라 잘 모르겠고, 참 매끄럽게 올라간다. 즉, 거슬리지 않는다라는 것, 그리고 그게 대단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담백하고 편한 노래가 좋습니다. 현재 제게 최고의 여자 가수는 손지연입니다. 나가수에는 못나가겠지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