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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알몸 어머니의 모성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16 14:12:42
추천수 0
조회수   1,536

제목

[펌] 알몸 어머니의 모성애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동창회 홈페이지에 있는 글인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펌합니다.



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

강원도 깊은 산 골짜기를 찾는 두 사 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사변을 맞아 1.4후회퇴를 하는 치열한 전투속에서 ......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소스라쳐 놀라고 말았습니다.



또 한번 놀란것은 흰눈속에 파묻혀 있는 어머니가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피난을 가던 어머니가 깊은 골짜기에 갇히게 되자

아이를 살리기 위해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아이를 감싸곤 허리를 꾸부려 아이를 끌어않은 채

얼어 죽고만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한 미군병사는 ,

언땅을 파 어머니를 묻고,

어머니 품에서 울어대던 갓난아이를

데리고가 자기의 아들로 키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자라 청년이 되자

지난날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하고,

그때 언땅에 묻었던 청년의 어머니 산소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청년이 ,

눈이 수북히 쌓인 무덤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려

무릎아래 눈을 녹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참만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더니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알몸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무덤 위에 쌓인 눈을 두손으로 정성스레 모두치워냈습니다.

그런뒤 청년은 자기가 벗은 옷으로

무덤을 덮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머니께 옷을 입혀 드리듯

청년은 어머니의 무덤을 모두 자기 옷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무덤위에 쓰러져 통곡을 합니다.



"어머니, 그 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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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순 2011-05-16 14:16:01
답글

꺼~억~!...<br />
영화 한 편을 보는 듯...<br />
눈시울도 뜨뜨 미지근 해지는게...<br />
감동이 넘치는 스토리네요.<br />
잘 읽었습니다.

이수영 2011-05-16 14:16:33
답글

주얼리으르신 인터넷 개통하셨나요?<br />
<br />
오랫만에 눈물 한번 더 흘리고 갑니다... =3=3=3

nkyungji@dreamwiz.com 2011-05-16 14:19:56
답글

으흠..<br />
저만 살겠다고 핏덩이 버리고 도망가는 년들이 요즘 얼마나 많은데<br />
그래서 이글이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군요.

성인경 2011-05-16 14:21:30
답글

한 백번은 본 것 같은....;;<br />
이거 tv프로그램같은데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추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br />
근데 한국 어머니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translator@hanafos.com 2011-05-16 14:46:28
답글

저도 이 글 읽으면서 제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눈물이 주르르... ㅜ,.ㅜ

yongjai2005@yahoo.co.kr 2011-05-16 16:01:28
답글

<br />
자식을 위한 희생은 종의 보전을 위한 DNA의 명령이죠. <br />
암컷을 보면 성교를 통해 종을 번식시키려는 DNA의 명령과 동일하죠. <br />
감상적 동화에 공감하고 싶은 게 인간사이지만 실상은 다른 수많은 동물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br />
근데 스토리가 전형적인 리더스 다이제스트형 “카더라” 구라인 것 같습니다 ^^<br />
<br />

dooley@mapinfo.co.kr 2011-05-16 18:33:28
답글

농담이지만.. 모성애가 DNA의 명령이라고 하시면.. 발끈할 분들 많을텐데요 ㅎㅎ

서승교 2011-05-16 20:17:44
답글

DNA 든 뭐가 되었든지 우리네 어머니는 우리를 이렇게 기르셨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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