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옆에 큰 화분이 있는데.그 속의 나무가 상당히 많이 컸습니다.
처음에 심을 때는 조그마했겠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라서 저 정도로 컸습니다.
무엇이 저 나무를 저렇게 크게 만들었나,흙이 나무로 변했다면 ,
화분의 흙을 매일 많이 부어야 할건데,그 것은 아닌 것같고,
물이 나무로 변했을까, 액체의 물이 고체인 나무로??
아마도 태양빛이 나무 자체의 활동에 의해,물과 영양분이 변했을 겁니다.
하여튼 조그만 씨앗이 큰 나무로 되었다는 그 사실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마음에 새겨 보면,
이 세상 자체에 무엇하나 신기하지 않은 것이 없군요.
몇 십 년 전엔 아무 것도 없던 "나"라는 존재가 지금 이렇게
있다는 그 사실도 참으로 신기한 현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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