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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디지털 연결 한다면 dvdp가 조금이나마 낫습니다. 디지털 출력 내용은 dvdp가 direct out이므로 믹서를 거치는 사운드카드보다 이론적으로는 dvdp가 낫겠지만 사실 미미한 차이이고 (프로디지는 44.1출력을 지원하므로)

그것보다 문제는 컴퓨터에 설치된 mp3 디코딩 소프트웨어인데 (이건 사운드카드 종류와 무관), 제가 써 본 3-4가지 mp3 디코딩 프로그램 (즉, 코덱)의 음질은 저가 dvdp에 내장된 디코딩 프로그램에 미치지 못하더군요.

소프트웨어 코덱 쪽은 아무래도 돈주고 사는 사람도 적고 개발에 투자도 덜 되는 만큼 기기에 딸린 코덱의 음질에 미치지 못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음은 프로디지의 아날로그 출력과 730의 아날로그 출력의 품질인데.. 730이 나을겁니다.

프로디지나 6불 등은 100만원짜리 리시버의 아날로그 출력 보다 음질이 좋다고들 하지만 그것도 2-3년 전의 일입니다. 또 그 이전에는 300만원짜리 리시버도 프로디지보다 아날로그 음질이 낮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리시버의 디지털 처리 쪽은 나날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작년 이후의 모델이라면 최저가 보급형만 아니면 고가 사운드카드보다 아날로그 음질이 좋다고 봐도 괜찮습니다. 작년의 중가 보급형인 730이라면 프로디지보다 아날로그 음질도 낫습니다.

아, 위에서 말한 저가형 dvdp는 소니 305입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이나 이름없는 브랜드의 dvdp에 내장된 mp3 코덱의 음질은 또 어떨지 모릅니다.

코덱은 결국 소프트웨어 라이센스가 문제일테니 (칩으로 구웠어도) 소니가 저가형 제품이라고 상급 제품에 비해 굳이 더 나쁜 코덱을 넣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