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연주팀이 바뀌었지요.
특히 베이스-서영도씨가 눈에 띄는 이름이지요.
좀 낯설다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음악계쪽에서는 최상위로 인정받는 분입니다.
몸값도 상당히 되겠지요.
MBC가 많이 신경썼다는 부분 중에 이런 부분도 포함 되겠습니다.
이분은 여러 장르에 걸쳐 연주가 뛰어난데, 주로 재즈쪽에서 많이 활동 합니다.
사실 대중음악쪽 전문 베이시스트 보다는 재즈쪽 베이시스트가 넓은 영역을 커버하기
유리하지요.
따로 개인 트리오 연주팀도 있고, 인기도 꽤 있습니다.
예전에는 웅산과도 많이 연주했지요.
나가수 현 7인중에는 박정현과 인연이 깊습니다.
콘써트도 같이 준비하고 호흡도 잘 맞습니다.
박정현 같이 R&B가 출발인 가수는 베이스와의 호흡이 좋고, 또 그래야 합니다.
박정현의 경우 원래 세션들 리드 잘하는 걸로 유명하고 서영도 역시 훌륭한 연주자
이지만 둘은 둘사이의 호흡으로 그루브를 잘 만들어 냅니다.
비교적 연주가 단수해 보이는 이번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다른 파트 잠시 제껴두고 보컬과 베이스음을 위주로 들어보시지요...
무슨 궁합을 얘기하는지 이해가 좀 되실거 같습니다.
아마 이번 연주팀 개편 이전에도 나가수 무대에서도 박정현은 서영도씨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화면에 연주자가 잘 안잡혀서...얼핏 보이는거 같던데...
그렇다고 박정현에 대한 특혜로 보기엔 좀 그렇지요. 워낙 정상급 연주자팀을 꾸리다 보니...이소라도 좀 같이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침 둘이 1,2위를 하긴했군요.
그간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작진이 박정현에 그닥 호감은 없겠습니다.
전주 방송에서 등장한 또 한분이 있는데, 민경인씨라고...
BMK곡의 재즈 편곡을 맡고 연주도 하셨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분이고 개인적으로 신세진 것도 있고 해서,
이번에 기회가 왔으니 뽐뿌 좀 해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꼽는 한국인 재즈 피아노 1인자입니다.
물론 더 유명하게 알려진건 다른 분들이지만....
이런분들 중에는 실력보다는 다른 측면으로 유명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웅산씨와 아주 오랫동안 연주를 해왔고 예전 웅산 밴드 멤버지요.
서영도씨와도 당연히 친분이 심하게 있지요.
현재는 개인 활동이 늘어서 웅산밴드에서 빠지고 성기문씨가 들어가 있습니다.
음반도 나와 있으니 타이틀곡 "하늘 높이"정도는 들어보셔도 좋겠네요.
구매는 안 하셔도 유튜브에서는 곡 끝까지 프리뷰가 되니...
이분은 재즈중에서도 여러 장르에 걸쳐 연주, 편곡이 뛰어나고 에드립도 신내림 수준이지요. 특히 양손 연주가 모두 테크닉적으로 뛰어납니다.
보통 왼손으로 코드 리듬 중심으로 쳐주고 오른손만 다다다다..치는 연주자 분들이 많은데 이 분은 왼손도 멜로디 라인이 동시에 잘 살아 있습니다.
이번 BMK의 곡 편곡은 상당히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노래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재즈풍이라 큰 기대는 안했지만 7위까지는 좀 유감이긴하네요..
남은 6명중 1명만 재끼면 되는데 그 1명 찾기가 마땅치 않은 프로군요.
사실 나가수 나온 정도로는 이분의 음악을 이해하거나 평가하기엔 부족함이 있겠습니다.
어떤분이 직촬한거라 화질,음질은 좀 구리지만 요런거도 한번...
http://blog.daum.net/micropsjj/1703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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