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챔스 결승까진 아주 큰 긴장감은 없군요.

강등권 팀들은 현재 피튀기는데 중계는 해줄지...

요런 경기 정말 볼만하죠.

마침 위건:웨스트햄 전이 토요일 밤에 있는데 타 경기 중계로 안 할듯...

19위, 20위...(18-20위까지가 하위리그로 강등입니다.)

지면 강등이라 봐야죠...무승부도 거의 위험하고....



그 시간엔 토트넘:리버풀 전이 그나마 큰 비중입니다.

유럽리그 진출권이 달린 리그 5위를 두고 5,6위간 대결이지요.

토트넘은 베일의 부상으로 맨씨티도 놓치고, 리버풀전도 쉽지 않겠어요.

팀의 경제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비중을 가진 경기입니다.



맨유와 볼튼은 내일 저녁 좀 일찍 시작합니다. 8시반경...

동시에 시작하는데 중계는 보통 박지성 우선이지요.

맨유는 무승부만 하면 우승 확정인데, 상대팀도 강등 위험이라 죽기살기로 덤비겠어요.

다행인점은 상대팀도 1점이면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오언이 아마도 1번 더 나와야 포상 대상이 될테니 이번 경기나 다음경기에 한번은 나오겠습니다.

벨바는 알바모드로 결국 득점왕을 하나보네요. 드록바가 한동안 쉬었으니...

현재까지도 1위...

퍼거슨이 이번에 첼시전에서 박지성이 참 맘에 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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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펌....



첼시전 다음날 중국집에서 생긴 일



첼시전이 끝난 다음날, 박지성은 어머니 장명자 씨의 생일을 맞이해 맨체스터에 있는 단골 중국식당을 찾았다. 식당 사장은 반갑게 박지성과 어머니를 맞이하며 이런 얘기를 전했다고 한다.



"어제 퍼거슨 감독과 루니가 각각 따로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 평소 술을 잘 하지 않던 퍼기가 이례적으로 술을 한 잔 하면서 'Park' 칭찬을 많이 했다. 첼시전에서 박이 보여준 놀라운 경기력에 대해 계속 얘기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원래 그 감독이 그런 사람이 아니지 않는가."



두 모자는 중국집 사장의 얘기에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후반전에는 체력이 떨어져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박지성 입장에선 사력을 다해 뛰어다닌 경기였고, 첼시의 공격력을 차단하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이며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쳐보였다. 맨유 입장에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경기였고 FA컵 4강전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까지 치르며 심리적, 육체적인 압박감이 극심했던 터라 첼시전 승리가 어느 경기의 승리보다 값진 결과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간접적으로 듣게 된 퍼거슨 감독의 칭찬이 박지성의 피로감을 일순 가시게 했던 것이다. 박지성은 첼시전을 앞두고 힘든 일정들로 인해 가족들한테 이런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첼시전만 끝나면 정말 마음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