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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아이 신체검사를 했는데 약식으로 시력검사를 했는데 0.5,0.7 나오더군요,,<br />
속상해요,,안과를 한번 데리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ㅠㅠ

L 도현이 학교검사에서 0.5, 0.8 나왔는데 병원에서 하니 0.2, 0.3 나왔습니다. 난시도 약간 있다고 하고...<br />
아이들이 책 좋아한다고 독서 많이 한다고 좋아라고만 했더니, 특히 자기전에 충분히 밝지도 않은 안방에서 엎드려서 책을 보다가 잠들곤 했었는데 뒤늦은 후회만 생기네요.<br />
방,거실,부엌 조명 다시 다 점검하고 블루베리,당근 먹이고 해보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L 시력은 5~6세에 완성이 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눈은 25세까지 계속 자라고요.<br />
한창 자라는 나이에 너무 가까이만 보면 안구가 앞뒤로 길게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br />
멀리보기 멀리보기... 끝없는 푸른 초원이 몽골인들에게 독수리의 시력을 갖게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지요.<br />
실제로 몽골인의 시력은 2.0이 보통이고, 3.0인 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며칠전에 저도 제 초2 첫아들 안경을 사주었습니다.<br />
이상하게도 전 초등학교 다닐때에 눈이 좋지 못했는데 중학교 때에 그냥 시력이 좋아지더군요.<br />
그래서 좋아지겠지 했는데...... 어학원에서 시력때문에 공부에 지장이 있는 것 같다는 얘길 듣고는......<br />
바로 안과에 갔습니다. <br />
착잡한 마음 백배 공감합니다. ㅜㅜ

아이 눈이 절 닮아서 좋은거 같다고 와이프가 좋아했었는데, <br />
얼마전 검사에서 0.6 정도 나왔다고 울먹이며 전화가 왔습니다. <br />
자기때문인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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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갑자기 나빠진듯해서 <br />
업드려서 책보는거랑 핸드폰 게임인거 같다는 생각에 노력해보자고 했습니다. <br />
아직 아이 시력이니 얼마든지 좋아질수 있다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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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의 생활환경이 멀리볼 기회가 거의 없어서 그래요<br />
항상 가까운 곳만 보는게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