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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일해서 손해보는 친구 (오디오 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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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12: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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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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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일해서 손해보는 친구 (오디오 수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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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희 [가입일자 : 2002-06-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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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디오 수리업을 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요즘 근황 물어보니 힘들다내요.
한달 열심히 일해도 100만원 벌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하더군요.
아침 부터 새벽까지 ....
그 친구 오디오 수리할때 너무 고지식하게 할려고 하다보니
손해보는거 은근슬쩍
` 야 그냥 남들은 소리만 나면 고쳐준걸로 아는데 그걸로 속이고 이익좀
보지 그래?` 하니까
` 그럴거면 남 밑에서 편하게 일하지 내가 왜 직접 이일 하냐`
맞는 말이긴 한데 씁씁하더군요.
얼마전에는 40년 넘은 앰프 고치느라 1주일 내내 청계천에서 부품 찾느라
고생했다고 하더군요. 하나 고치면 또 고장나고 그거 고치면 또 고장나고...
다른 곳에서 엉성하게 고친게 결국 또 망가져서 고생한다고 하더군요.
오디오 수리 1주일 걸려서 하고 수리비 부르면 왜 비싸냐? 다른 수리점은
xx만원인데.. 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는거 아주 쉽다고 합니다. 속이면 된다고....
ps : 가끔 오디오 개조 된것도 이야기 해주는데 전문가들이 고르고 골라서
선정한 부품을 개인이 자기 취향에 맞는 음을 찾는다고 부품
바꾸고 음질 좋아졌다는 이야기하는데
이게 오디오 기기에 치명적인 독이 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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