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는 비속을 열심히 달려 부산에서 일산으로 왔습니다.
양산휴게소에서 남아있던 약 5~7리터 정도의 기름에 30리터의 기름을 추가로 넣고 이걸로 일산까지 가는 것이다...
일산에 와서 보니 기름넣기 전 보다... 게이지가 조금 더 떨어져 있더군요...
성격만 좀 좋았다면... 30리터로 왔을텐데 말입니다...
하여간 오늘은.. 더더욱 짜증나는 고속도로였습니다.
달구지로 BMW를 칼질 추월해야 하질 않나.....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차종이라... 편도 2차선 고속도로에서.. 1차선을 90키로로 준법정신 투철하게 운전중이시라서.... 따라가다 지쳐 어쩔수 없이 무려 95키로의 속도로 추월을....
열받는 일은 그 후에 있었는데, 혹여나 "다음" 같은 곳에 와싸다 스티커 부착한 흰색 달구지의 난폭운전... 이라고 나오면 그게 저일 겁니다.
구형 SM5.... 이해불가능 운전의 표본이더군요.....
1차로 주행하다가 2차로로 나갔다가.. 공간의 여부와 앞차의 속도에 관계없이 무조건 끼어들기.... 그래도 깜박이는 켜더군요.. 들어오자 마자 다시 2차로로 나가고.. 조금 가다가 다시 1차로로 헤딩.......
이 무슨 막힌 교차로에서 끼어들기 하는 것도 아니고...
앞에서 줄창 이러고 운전하더군요. 들락날락.....
전부 운전 면허증 빼앗고 싶은 심정입니다. 일차선에서 준법 정속 주행하는 차량의 운전자들......
그 SM5 운전자... 아마도 저 욕하고 있을 겁니다.... 재수 옮붙었다고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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