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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73·사진)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자동차 생산은 의술과 마찬가지”란 말을 즐겨 한다. 자동차는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단순한 조립산업이 아니라 사람을 고치는 의술이라는 것이다. 그런 정 회장이 단단히 화가 났다. 이 회사가 국내에 시판 중인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상이 있다는 환경부의 올 3월 조사 결과 때문이다. 그래서 이 회사 연구소 최고책임자가 사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투싼·싼타페·스포티지·쏘렌토·베라크루즈가 현대·기아차에서 생산하는 디젤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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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기술=의술’이라는 정몽구 회장의 생각은 튼튼한 차를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품질이 뒷받침돼야 안전한 차가 만들어진다는 철학에서 나왔다. 이런 이유로 정 회장은 늘 품질·현장 경영을 강조한다.
심지어 현장에서 공장장이 교체되는 일도 있었다. 지난해 8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장의 경우다. 당시 미국 출장 길에 오른 정 회장은 조립 라인을 둘러보면서 공장장에게 “YF쏘나타의 보닛을 열어 보라”고 지시했다. 공장장이 보닛을 열려고 했지만 보닛 후크(잠금걸이)를 찾지 못하자 다른 사람이 대신 보닛을 열었고, 공장장은 현장에서 해임됐다. 지난해 2월에는 미국에서 생산한 투싼과 쏘나타 차량이 안전 문제로 미국에서 리콜을 하자 즉각 앨라배마 공장장을 교체하기도 했다. 그때 정 회장은 “국내에서 별 문제가 없다고 보고된 내용이 어떻게 미국 현지 언론에 나오느냐. 품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가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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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는 분이 왜 이러실까요~~~
격노 드립치지 말고 합리적인 가격에 잘 좀 맨들어 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