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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화권의 에이스, 드디어 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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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 15: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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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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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화권의 에이스, 드디어 죽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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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태 [가입일자 : 2007-11-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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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화권의 에이스가 죽어버렸습니다. 흰수염도...
만화(는 안보고)와 만화영화(만 봅니다)의 시간차가 있어서 에이스가 죽을 것이라는 내용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실제 죽는 모습을 보니 이제서야 실감나네요.
작가는 골 디 로저의 죽음으로 대해적 시대를 열더니 루피 일행이 항해의 절반을 마친 시점에 흰수염의 죽음과 함께 신세계를 무대로 날뛰는 새로운 세대의 해적들을 등장시키려나 봅니다. 그래도 흰수염만 데려갈 것이지 한창 젊은 에이스까지 희생시킬께 뭐람.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본 만화영화가 원피스인데 사실 웬만한 미드보다 더 좋아합니다. “24시와 CSI 마이애미 볼래? 아니면 원피스 볼래?” 라고 묻는다면 당연 원피스일 정도지만 작가가 일본 사람이라는 것 밖에 모릅니다. 반지의 제왕 작가와 더불어 저의 상상력을 가장 많이 자극해주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죠.
도가 높은 선사들께서 앉아서 열반에 드신다고 하는데 흰수염이 청룡도 들고 서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은 장하네요. 만화 캐릭터지만 루피의 후견인 샹크스가 마린포드 전투를 종식시키는 장면과 더불어 거물들의 기개있는 모습은 마음에 들더군요. 에이스를 추모하며 한 끼 식사라도 거를까 망설이다가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쪽으로 맘이 살짝 기울었습니다.
화권의 에이스와 거인 흰수염이여, 편히 잠들기를...
그리고 붉은개 이자슥, 루피의 제트 피스톨이 용서치 않을 것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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