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도 양담배 금지시절에 켄트를 장롱속에 보루로 쌓아놓고 매일 2갑씩 피셨죠. 결국 끊는데 성공하셨습니다. 그런데 끊어도 담배피고 싶은 욕구는 계속 남아있죠. 그게 니코틴에 중독된 뇌의 구조가 정상화 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10년이라고 하더군요. 맞는 말 같습니다. 아버지 말씀이 어느 순간 담배피고 싶은 욕구가 거짓말처럼 사라지셨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엔 정말 담배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없고 저 더럽고 지저분한걸 왜 피는지 이해를
금연 8년째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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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활할때는 물론 술이 떡이 되어 실신 상태가 되더라도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장난으로 누가 권해도... <br />
그런데 가끔 꿈에서는 피웁니다. <br />
우스운 것은... 그 맛이 너무도 생생하다는 것... 목과 입안이 칼칼해지는 느낌도 현실 그 이상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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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년 지나면 한모금 피우고 깜짝 놀라죠. 어떻게 끊은 담배인데, 내가 미쳤어!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