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회의하고 회사선배 후배들 한잔하는 자리에 조인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있어 뒤에 있는 의자에 자켓과 가방을 놔두었고, 맥주 한잔하면서 선배 술꼬장도 받아주고..... (주차장에 차양치고 먹는 무교동 맥주집입니다)
계산하려 일어났더니 가방과 자켓이 모두 없어진 겁니다....
주인아주머니 말씀으로는 아마도 술취했던 뒤쪽팀에서 다 쓸어간 것 같다고....
허... 핸드폰에 회사용 블랙베리에 mp3, 블루투스 헤드폰..... 자켓.....
문제는 블랙베리죠. 돈보다는 보안때문에 문제가 되거든요...
일단 집에 택시를 타고 왔는데, 방금 전에 술집에서 전화가 왔네요.
지금 가지고 온다고요. 도착하면 마눌이 운전하는 차타고 가지러 가야됩니다.
그나마 다행이지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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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제일 중요한게 없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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