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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사고 가해자분이 보험처리를 원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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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12:3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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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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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가해자분이 보험처리를 원하십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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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 [가입일자 : 2002-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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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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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보고나서 집에가려고 하는데 마눌님께서 화장실에 다녀오신다고 하더군요;;
저는 차에 시동걸고 주차된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다른차 한대가 자꾸 제차쪽으로 접근하더니 곧 제차가 흔들리더군요;;
가해차량이 앞 휀다로 제차 번호판과 앞범퍼쪽을 치었습니다.
얼른 차에서 내려보니 범퍼 살짝 까지고 번호판 약간 찌그러지고 번호판 볼트가 뭉게졌더군요;;;
가해차량 오너분은 (제 또래의 남자분) 뭐 제차가 앞으로 나왔느니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저도 성질이나서 버럭했습니다. 마누라가 화장실간다고 기다리고 있었고 조수석문도 열려있는 상태에서 차를 왜 움직이겠냐고 따졌습니다 ;;;
암튼 그러고나서 본인 과실은 인정하는듯 한 상황이었고, 보험처리 하겠냐고 물어보길래 조금 고민하다가 그냥 5만원만 주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두달전에 자차보험으로 앞,뒤범퍼 모두 새로 도색을 한 상태라 무척 속이 상했지만, 그렇다고 이정도로 보험처리까지 요구하는건 너무한다고 생각되기에 그냥 그정도로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다고 2만원만 받으라는군요;;;
저도 억울해서 그럴수는 없다고 했고 결국 나중에 계좌로 보내주겠다고해서 계좌번호 적어주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밤 11시 쯤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마음이 바뀌어서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하시네요;; 뭐 5만원주는게 아무래도 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제가 5만원 받고 끝내려는게 나름대로 가해자분을 배려해드리는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별거아닌일로 5만원 뜯어내려는 놈? 정도로 여기시는것같은데요;;
제가 궁금한 점은 가해자 입장에서 보험처리 하는것이 5만원으로 끝내는것보다 득이 되는경우가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만약 할증이 최대한도라면 이런경우에 해당되는것인지요? 아니면 그분이 뭘 잘 모르고 무작정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하시는것일까요?
일단 운전하시는것이나 말씀하시는 바로는 가해자분이 초보운전이신듯 합니다.
보험처리라면 최소한 범퍼전체도장을 해야하는것같은데 차를 최소한 하루를 못쓰기때문에 저로써도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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