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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차값을 정해진 가격보다 깎아 파는 영업사원은 징계키로 했다. 대리점이나 영업사원마다 들쭉날쭉한 차값을 통일하겠다는 취지다.
기아차는 4일 모든 영업점에서 같은 가격에 차를 파는 정가판매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든 영업·대리점이나 영업사원은 본사가 정한 가격에 따라 차를 팔아야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단기적인 가격 혜택을 주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영업점 간 서비스경쟁을 유도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도 3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정해진 가격 외에 추가 할인을 해주는 영업사원이 적발될 경우 단계별로 경고, 판매수당 회수, 출고정지 조치를 취한다.
정가판매제는 본사 직영점뿐 아니라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독립 대리점에도 같이 적용된다. 독립 대리점이 추가 할인을 계속하면 최악의 경우 대리점 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영업점 가운데 절반가량이 독립 대리점이다.
현대·기아차의 이 같은 가격정책은 소비자들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발품을 팔아서라도 싼값에 차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정부가 소비재 가격을 제조업체 대신 판매업체가 정하도록 한 오픈프라이스 제도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시장의 공정한 가격경쟁을 저해해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본사가 대리점 간 가격 할인경쟁을 제한하는 '재판매가격 유지 정책'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리점에 제품 판매가격을 미리 정해줘 가격경쟁을 통제한 오뚜기에 대해 거액의 과징금을 물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기아차의 독립 대리점은 차를 빌려 판매한 뒤 위탁 수수료를 받는 형태기 때문에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로 보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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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새차는 감가상각이 너무 커서 중고로 사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서도..
그럼이제 현기차 살때는 발품팔 필요가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