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동안 아남 aa-40에 게일 3020을 듣고 있다가 얼마전 ar-18ls를 우연찮게 구입하게 됐습니다.

전 댄스 음악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장르를 고루 듣는 편인데 의외로 aa-40과 ar-18ls의 소리가 부담스럽습니다.



pop쪽에선 보컬이 많이 묻혀서 전체적으로 산만하게 들리고 여러 음악들을 들어봐도 대체적으로 악기 소리들은

잘들리지만 보컬이 많이 묻히고 또 성향이 좀 쏘는듯한 느낌이 있어서 오래 듣고 있기 힘들 정도 입니다.



다들 좋다고 하는 ar-18이 "결국 이런 소리였나 하는 회의감"을 주는데는 과연 무엇일까?하고 혼자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아직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혼자 고심한 끝에 나온 몇가지 이유는



1. aa-40 앰프의 없는 저음과 고음에 취중된 성향



2. 본인의 취향와 맞지 않는 스피커의 성향



이 둘중 하나인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1번 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마음속에 꽉 자리잡고 있습니다.



게일 3020에서는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오래 들어도 귀가 부담스러울 정도의 소리는 아니였는데 ar-18ls는 조금만 오래 듣고 있어도 음악을 꺼버리고 싶으니 참...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경호님 글에서 본대로 ar과 잘 매칭된다는 파이오니아 sx-828을 구해서 한번 물려본후 최종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만,이게 과연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 아니면 ar-18이 원래 이런 성향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추가적으로 요즘 조금 여유가 생겨서 앰프와 스피커를 새로 장만 해볼까 하는데 올라운드형 앰프와 스피커 하나씩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댄스가요 빼고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듣는 편입니다.)



컴퓨터가 같이 있는 책상이라 공간이 넉넉 하지가 않습니다.



예산은 80 +, -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그럼 ar 고수님들의 좋은 의견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