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막심 입니다.
하도 jbl이 궁금해서 어제 상태가 별로라고 생각되는
L110을 싼 맛에 구했습니다. 유닛도 제짝이 아닌 듯 보이고.. 스크래치도 많고
그래도 이름이 있으니.. 하고 제 힘없는 온쿄 sr500에 물렸습니다.
지금까지 와피데일 8.3을 한달에 걸쳐 완성시키고 정말 잘 샀다고 만족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오늘 하루 종일 회사에서 jbl 검색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166으로 업그레이드 할까? 상태 좋은 놈을 찾아 ebay도 들어가보고...
그냥 저놈을 깨끗하게 만들어서 정을 붙일까?
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역시 스피커는 크고 힘이 있고 봐야 할 일이더군요.
와피가 조그만해도 저음이 더 나오고, 음도 더.. 뭐라고 해야할까요?
이쁘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제 이성은 와피의 손을 들면서도 제 감성은 jbl 의 손을 들고 있습니다.
정말 어디 깨끗한 jbl 구할 길이 없을까요?
와피는 원래 av 에 약하니 av로도 쓸일이 없을것 같아 미안하네요
얼마전까지 상태 좋은 걸로 그렇게 구하던 놈인데.
간사한 내귀가 미워지네요.
jbl에 맞는 앰프는 뭐가 있을까요? 2325는 너무 비싸더군요.
한 20-30 에 없을까요?
모두 즐거운 오디오생활하시고 와싸다를 멀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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