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업글이라 말할 수 있네요!
저음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쿼드11은 너무 뭉뚝한 느낌입니다.
여성보컬이 주가되는 음악적 편향은 버릴 수가 없어 서브로 조용히 밤에 들을 만한 스픽을 찾다보니......
그래서 중고음이 화사하고 선명한 걸 찾다보니 다인42를 선택하게되었죠!
근데 왠일 입니까? 고음이 화사한 것도 사실이지만 입체감이 엄청 납니다. 머리 주위를 감싸는 듯한 입체감과 머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쿼드 11L에 비해 선이 얇고 가녀린 느낌이 드네요. 11L은 둔하면서 부드러운 남성적인 느낌입니다. 북셀프에 큰 돈 않들이겠다는 다짐으로 중가대(신품 기준100만원선)의 최고의 선택이였습니다.
쿼드11은 입문하시는 분들의 메인 스피커로 쓸만한 놈인것 같습니다. 음의 대역 자체가 중저역에 많이 맞춰진 느낌이라 중저역을 즐기는 스픽이라 생각합니다.
다인42는 중저역 강한 쿼드11에 비하면 취약을 보이지만 중고음의 선명함, 화사함으로 다 용서가 됩니다. 역시 다인은 메인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의 서브로 최고의 선택이라 봅니다. 재미가 있거든요^^
향이 그윽한 양주(다인42)와 부드러운 맥주(쿼드11L)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 취향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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