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괴로움을 당해 보신 분들은
종종 일확천금이 생긴다면...하고 꿈을 꾸겠지요.
하룻밤에도 빌딩을 몇채나 지었다 허물었다 하면서....
하지만 현실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엄연하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내 자식은 다른 애보다 더 특별하게 착하고 똑똑하다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다 그저 그렇게 평범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오래 오래 살 것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이란 것의 실감이 당장 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한부 인생을 빼고는....
하지만 그 죽음의 순간은 가차없이 다가 옵니다.
무슨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짜가 어느새 하루 하루 다가와
바로 그 날이 되듯이....
지금 바라고 있는 것을 미래에 투사시켜 꿈을 꾸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지만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 존재하고 있을 뿐.....
과거에 많이 집착되어 있거나,미래에 마음을 많이 쓸 수록
지금 존재하는 정도는 희박해집니다.
남들은 다 그러하겠지만,
과거의 동일시도 없이,그리고 미래의 투사도 없이,
그리고 자신이 특별하다는 환영도 없이
그저 그렇게 이 순간 존재하고 있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는 그 만큼만 존재한다는 이치를 이해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