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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길고양이) 지금 출산 중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5-01 21:50:29
추천수 0
조회수   1,134

제목

고양이(길고양이) 지금 출산 중

글쓴이

엄태준 [가입일자 : 2009-11-06]
내용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지난겨울에 춥고 눈이 참 많이도 내렸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집 주변에서 터키쉬앙고라 길냥이가 야옹거리며 애처롭게 저를 보곤 하였지요.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해서 볼 때마다 밥을 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자 이젠 아예 내 앞에서 드러눕고 가진 아양을 떨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언젠가 한번은 문이 열려 있자 그냥 제집으로 쏘옥 들어왔드랬습니다. 집에 있는 쫑이(말티스)도 그렇게 싫어하지 않았고, 둘은 금세 친해졌습니다.



한 보름 전부터 배가 빵빵해지더니, 오늘 4시쯤에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지금은 4마리가 나왔고요, 앞으로 몇 마리 더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주위에서 안 보는 게 좋다고 하는데, 오히려 핀니(터키쉬앙고라)는 저보고 좀 와달라고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옆에 계속 지켜보면서 "수고한다"고 말하면 저를 보면 부드럽게 야옹거리네요.



그동안 닭가슴살, 살코기 등 열심히 먹여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핀니 모습이 그렇게 지친 모습이 아니네요. 평상시 모습하고 별다른 점이 없거든요. 어쨌든 아기 낳는 모습을 보니까, 그냥 제 마음이 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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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회 2011-05-01 21:54:41
답글

이야~~터키앙골라괭이라면...꽤 비쌀텐데 길냥이가 되었네요.<br />
새끼는 잡종인가요?...순종이면 한마리를 길러볼까.....ㅎㅎ((털이 문제야~~))

김태훈 2011-05-01 21:55:35
답글

집냥이는 좀 거리 두고 보는건 괜찮습니다. 육수도 준비하시고, 화장실도 청결하게....

엄지훈 2011-05-01 21:56:44
답글

정영희 님, 한마리는 하얀색이고, 나머진 제각각 다른 색입니다. 3마리는 하얀색 바탕에 자주색이 조금 들어가 있군요.

이승철 2011-05-01 21:58:02
답글

집사람과 아이가 고양이를 한마리 입양하고 싶어하는데<br />
혹시 분양하실 생각도 있으신가요?<br />
<br />
건강하게 순산하길 기도합니다.<br />
<br />
괜찮으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엄지훈 2011-05-01 21:58:17
답글

김태훈 님, 네 그러고 있습니다. 녀석이 알아서 잘하고 있네요. 그런데 제가 출산과정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는 게 있으면 조언 부탁합니다.

엄지훈 2011-05-01 21:59:25
답글

이승철 님, 저는 키울 능력이 안되어서 난중에 아기 한마리만 남겨&#45599;고 무료분양할 예정입니다. 원하시면 분양해 드리겠습니다.

이승철 2011-05-01 22:02:04
답글

엄태준님, 말씀 감사합니다. <br />
그런 기회를 주시면 잘 길러보겠습니다.<br />
무책임한 짓은 절대하지 않겠습니다.<br />
<br />
괜찮으시면 분양하실 때 메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br />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김기홍 2011-05-01 22:02:12
답글

고양이털 근데 생각보다 정말 많이 빠집니다. <br />
저희집 시키도 ㅠㅠ

엄지훈 2011-05-01 22:03:30
답글

이승철 님~~ 그럴게요.

김태훈 2011-05-01 22:04:09
답글

혹시나 움직임이 없거나 호흡이 약한 애는 없는지요.

이승철 2011-05-01 22:04:11
답글

감사합니다.

엄지훈 2011-05-01 22:05:35
답글

김태훈 님, 아깽이들이 아주 신나게 엄마 젓을 빱니다.

김태훈 2011-05-01 22:05:36
답글

제 경험상 입양시엔 젖을 충분히 먹고 어미랑 떨어져야 털이 덜 빠집니다. <br />
냥이 출산 10번 이상...분양은 40묘 이상...

엄지훈 2011-05-01 22:06:15
답글

김기홍 님, 정말 털 많이 빠지더군욤.ㅋ

엄지훈 2011-05-01 22:06:58
답글

김태훈 님, 두 달 정도 충분히 엄마 젓을 먹이고 분양할 생각입니다.

신동준 2011-05-01 22:08:52
답글

태준님과 승철님 혹 택배 착불이라도 괜찮으시면 고양이 물품 몇가지 보내드리지요...<br />
<br />
제 메일로 받을 주소를 알려주십시오. inafewdays@hanmail.net<br />
<br />

김기홍 2011-05-01 22:10:10
답글

ㄴㄴㄴ 김태훈님 <br />
우와 이정도면 산파 수준이신데요.<br />
<br />
우리집 냥이는 첫 발정기때 응애응애 해서 아파트라서 <br />
급 수술 시켜서 새끼 못놓습니다. ㅠㅠ

엄지훈 2011-05-01 22:11:01
답글

신동준 님, 실은 고양이 출산준비가 안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도움을 주신다면 제가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주소 위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신동준 2011-05-01 22:11:03
답글

저도 한마리 분양받고 싶긴한데... 이젠 엄두가 안나네요. ^^

이승철 2011-05-01 22:11:15
답글

헉, 또 이런 행운이...<br />
<br />
동준님 염치 없지만 메일로 주소 알려드릴게요.<br />
받고 싶습니다.<br />

신동준 2011-05-01 22:14:00
답글

넵... 두분께 보내드리죠... 별다른건 아닌데... 너무 기대하시지 마시고... --;;;

이승철 2011-05-01 22:22:14
답글

그 무엇이든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최경찬 2011-05-01 22:46:04
답글

어쩌다 찾아든 길냥이 한 마리가 여러 사람에게 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장이군요. ^^

이창민 2011-05-01 23:11:22
답글

출산시 친정엄마만큼 믿을 사람이 없겠지요. <br />
고양이도 출산시 집사가 곁에서 지켜봐주길 바라더군요. <br />
<br />
저희 고양이는, 제가 아빠~ 그래도. 항상 저보고 엄마! 엄마~ 이래요

translator@hanafos.com 2011-05-01 23:21:54
답글

오우 예~~~ 원글이고 덧글이고 모두 다 마음 따땃하게 해주는 정겨운 그림들이네요.^^

김태훈 2011-05-02 00:31:40
답글

저희는 생 닭가슴살이랑 소고기랑 번갈아 가면서 푹 삶아서 국물 내서 먹였네요. <br />
젖 많이 먹인 애들은 점프가 달라요. 대신 밤엔 좀 피곤할 수 있습니다. 나잡아봐라 놀이로 밤새거든요.<br />
저희 애들은 스탠드형 에어콘 위까지 폴짝....거기서 전동 스크린(높이 약 4m) 위로 또 폴짝.... <br />
분양가서도 다 평정하고 대장 먹고 있습니다.

김태훈 2011-05-02 00:47:19
답글

그리고 아가들 있는곳에 바닥을 천이나 위생패드로 2일에 한번 정도 갈아주는게 위생적으로 좋습니다.<br />
아마 어미가 집냥이 수준이면 새끼 들어서 옮겨도 안 놀랄겁니다.

acemoon121@freechal.com 2011-05-02 02:00:57
답글

길냥이 고향이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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