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조용필 미션을 보았습니다.
이걸 보니 조용필이 얼마나 맛깔 나게 부르는 좋은 가수인지 새삼 알게 되는군요.
제가 전번에 이야기 했는데 손진영의 탈락을 예상했고 지금 보았는데 5번째로 못하더군요.
제일 못한 참가자는 당연히 정희주.....
실제 라이브로 들으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TV로 듣는 정희주의 목소리는 테크닉의 여부를 떠나 태생 자체가 두꺼워 매력이 없는데 이번 노래는 음 이탈에 아슬아슬 아마추어의 진가를 보여주더군요.
소리가 얇다는것 굉장히 중요합니다.
성악가를 비롯해 위대한 가수들의 목소리는 항상 가늘고 이쁘고 매력이 있습니다.
대중들이야 자신이 좋아하는 목소리가 다 다르지만 폭넓게 사랑 받는 목소리는 얇아야죠.
파바로티, 카레라스, 피셔 디스카우, 조용필, 마이클 잭슨등등....
타고난 목소리가 두꺼워도 테크닉을 통해 앏고 가볍게 그래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드는 훈련을 합니다.
위탄 참가자들에선 백청강, 백새은이 얇고 아름다운 소리를 가졌는데 백새은은 좀비 안티 때문에 일치감치 떨어졌고 백청강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됩니다.
문제는 슈스케의 강승윤 논쟁이나 전번에 권리세처럼 이쁘고 매력있지만 노래를 못하는 사람이 승승장구 해야 열받고 분노하면서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게 있는데 이번 위탄은 권리세 이후로 너무 정직하게 뻔한 예상대로 흘러가니 재미가 많이 없군요.
PD의 약간의 여론몰이가 부족해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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