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도 좋고, 남해도 참 좋습니다. <br />
김병태님께서는 어디 사시는지는 모르겠으나 남해가 교통은 좀 더 나을 겁니다.<br />
남해 독일 마을 같은데나 미조항 쪽도 좋구요. 독일 마을은 간호사분이나 광부 하시던 분들 중<br />
떠나는 분들도 있을테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을테니 잘 알아보시면 집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중학교를 삼천포에서 나왔습니다.<br />
그곳의 보수성을 극복할 수 있다면, 살기는 괜찮은 동네입니다. 교통은 당연히 남해보다는 좋구요. (삼천포 지나서 남해에 들어가니까요). 인근 진주에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이 많이 있고, 공항과도 그렇게 멀지 않구요. 집값도 터무니 없이 저렴합니다. 평당 200선이니까요.<br />
연고가 있으신게 아니라면, 진주가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바닷가 특유의 거침과 보수성이 있습니다. 물론, 그곳에
삼천포는 예전에 시市 였지만, 고성의 한 면面 (저는 하이면 출신입니다)보다 면적으로 작은 지역이라 풍광에 대한 인프라가 적기는 하지요. 풍광으로 따지면, 남해, 고성, 통영, 거제... 정말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제외하고 본다면, 개인적으론 제주도보다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지역입니다.<br />
제가 진주를 택한 이유는, 지리산과 순천부터 거제까지 아우르는 접근성 및 도시의 기본요소 등, 먹고 살아야 하는 것 까지 포함하려는 이유에서 이구요.
지금 사천(삼천포)살고 있습니다.<br />
저도 고향은 경북 상주이나 이곳에 정착하여살고자 합니다.<br />
그리고 보수성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br />
별로 없습니다.<br />
사람들 모두 순박합니다.<br />
공기 맑고 겨울도 따뜻하고<br />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br />
통영, 거제, 남해, 고성.. 남쪽 동네는 모두 풍광 좋고 살아볼만하다는 생각입니다. <br />
진주는 도시의 규모도 있고 다 좋은데 묘하게도 남쪽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에는 좀 추운듯 합니다.<br />
돌아다니다 보니 남쪽동네에서 살기에는 진해가 괜찮아보입니다. 대도시 가깝고... 풍광 좋고... <br />
살아보지 않아서 동네마다의 실상은 잘 모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