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의 '오마주 투 코리아'를 보면서 찡! 합니다.
'오마주 투 코리아'라는 제목과
우리의 가락을 들고 출전한다고 했을 때 부터
낮은 점수가 나올 수도 있으리라는 우려가 일었습니다만,
연아라고 몰랐을 리는 없었겠지요.
(예전부터 우리 가락을 펼치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스스로 자격이 안된다고 여겨오다가 올림픽 챔피언이 되고서
이번에 들고 나왔다니 더욱 감동입니다)
점수나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가락을 저런 자리에 당당하게 내놓았다는 것
그것만으로 역시 연아! 퀸입니다.
'절대퀸'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것이지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 007에서는 거칠 것이 없는 연기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좀 많이 조심스럽게 연기를 한다는 느낌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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