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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유시민 책임론? 농부가 밭을 탓해선 안된다지만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28 21: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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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70

제목

[펌]유시민 책임론? 농부가 밭을 탓해선 안된다지만 ..

글쓴이

이동호 [가입일자 : 2005-03-08]
내용
Related Link: http://www.ohmynews.com/NWS_Web/Opinion/opinion1_m1_list.aspx

오마이뉴스 독자의견에 해의바다님이 올리신 댓글입니다.

댓글로 올라왔지만 그냥두기엔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와싸다에서도 유시민 책임론이 주류의견인 거 같은데 한번 읽어보시고

너무 결과론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지 읽고 생각해보면 어떨까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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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기존 정당과 언론의 위선 이겨내야





김해을 보선에서 1700여표 - 2퍼센트 차이로 아깝게 낙선한 국민 참여당 이봉수 후보, 안팎으로 온갖 음해에도 불구 4만여표를 던져준 김해시민들에게 감사드려야 할 것이며 4만여표를 던져준 유권자의 표는 결코 의미 없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오늘의 실패를 거울삼아 호시우행의 냉철함으로 다음 선거를 위해 노력하는 이봉수가 되어야 할 것이며 이 번 선거의 일회성에 그치는 출마라면 투표한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비록 온갖 부도덕성으로 똘똘뭉친 상대후보 김태호이지만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아서 선거 실패가 자신에게 있음을 자각해야 함도 물론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봉수후보와 참여당에게 책임을 돌리고 넘어가기에는 사안의 비중이 너무 심각하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김해을 선거에서 보여준 온갖 위선과 거짓을 보고도 이렇게 또 눈감고 그냥 간다면 또 어떤 양심세력이 피해를 보게 될지 모를 일이다.



반드시 물어야 한다. 이재오의 관권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지겨울 정도로 따져 물어야 한다. 관권 선거를 자행하는 정권이라면 금품 살포는 없었겠는가. 김해을에서도 불법 전화 홍보도 있었으니 국민참여당은 이것에 대한 끈질긴 따짐으로 지명도를 높여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민주당의 기득권적 행태와 매끈하지 못한 무능함도 확인하였다. 협상 과정의 민주당의 부당함에도 불구 침묵으로 일관해 기존 정당의 기득권에 예속된 진보언론인들의 행태도 확인하였다.



강금원 회장이 '친노다 아니다' 라는 쓸데없는 논란의 잡음으로 눈쌀을 찌푸르게 한 '상왕정치 행태'는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다 주어 동력을 상실했다. 이런 상황에 유권자들은 야당 전체에 대한 불신만 가중되었다. 집권여당의 불법선거 의혹과 민생파탄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승리한 야권일 뿐 전국적으로 보면 그것도 아니어서 화살로 돌아올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볼때 선거에 실패했지만 국민참여당에겐 이제 부터 시작이다. 기존 정당과 언론의 위선으로 부터 차별되어 시민적 힘을 이끄는 국민참여당이 되어야 할 것이며 유시민 또한 그러하다. 네티즌들 또한 이에 맞서 기존 언론과 정당들의 위선들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진보 진영을 비롯한 기존 주류 세력들을 각성시켜야 한다.



물론 유시민 대표에게서 반성해야할 점이 없는 것도 아니다.유시민 대표는 우선 복지 논쟁에서 보여온 실수부터 반성해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물론 복지 정책 관련 그 허구성을 지적한 유시민의 지적은 옳다. 증세 없는 재정으로 복지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나 복지 정책의 가치 확대가 중요했으므로 이에 대한 지적은 참아야 했고 대신해서 자신의 정책적 의지로 그 뜻을 보여주었으면 했다. 필요성으로 따져볼때 그렇게 했어야 했는지 의문이고 도리어 복지 부정론자로 오인 받기만 했다.



이렇듯 정책 문제에 대한 되돌아 봄이 우선이지 민주당 및 진보언론들의 구태스러운 주장에 휘말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친노니 아니니 .... '호남비토론 기반으로 민주당과 함께 해야하느니' 라는 비생산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선거 결과에 드러난 비상식적 내용을 들여다 볼때 유시민에겐 더욱 더 기회다. 정의를 위한 시간은 기다리는 자에게 돌아옴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YTN 선거 방송을 보다가 고개를 짓게하는 장면이 있었다. 선거 해석에 있어 그 기준과 수준의 천박함은 듣기에 민망했다. 이름하여 '김형준'이라는 정치평론가이다.



김해을 선거 결과를 두고 민주당에 기여들어 가라고 유시민에게 요구한다. 단순히 선거에 졌다는 이유로 원칙없이 그러라고 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겉핱기 식 인지로 '친노분열' 야기 했다며 정의한다.



그렇다고 김형준씨가 야권에 호의를 가진 인물이냐면 그것도 아니다. 국회 날치기 정국에서 MB 편에 서서 본질을 왜곡해 왔던 분이다. 그는 또한 손학규에겐 중간층 흡수를 요구한다. 말이 그렇지 MB 잘못에도 불구 타협하라는 얘기였다. 그런데 손학규는 '예' 라고 수긍하고 대답한다.



중간층 흡수란 그 중간층에게 자신의 정당 정책과 철학을 어떻게 설득시키고 매료시키냐는 것이지 거기에 맞춰야 한다는 뜻이 될 수 없다. 그렇게 하다간 정당의 정체성 문제로 번지게 된다. 설득에 실패하고 매료 시키지 못하면 그것으로 평가받고 물러나면 된다. 평론가들의 이중성은 늘 이렇다. 정당 정책의 소신을 강조하다가도 어떤 경우에는 중간층 운운하며 맞추어라고 주장한다.



필자는 그의 눈에서 무엇이 두려워 경계하는지 찾을 수 있었다. 이재오는 왜 하필이면 '김해을' 지역을 상대로 관권선거를 획책했는가와 연관된다. 민주당은 모르겠지만 한나라당은 알고 있다. 잠재력이 강한 야권후보로서 그 인물이 '유시민'이기에 정치평론가는 평정심을 잃고, 특임장관은 관권선거를 획책했음을 본다.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눈에 선한 민주당은 이를 알 리가 없다. 욕심 많은 민주당 행태는 김해을 선거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다. 힘의 논리를 앞세운 민주당 부당함에 침묵했던 진보언론도 마찬가지였다. 선거 이후의 보도행태도 구태스럽다. 결과만을 두고 모든 것을 제단하는 행태, 진보도 예외가 아니었다.



프레시안 진홍기혜 기자는 친노간의 이간질 기사로 자신이 선호한 특정정당에 이롭게 하려는 얍삽함도 선보였다. 언제부터 친노였다고 친노 분열을 걱정하며 유시민 관련 억지 비판인지 황당하다. 이것 또한 정당한 내용의 쓴소리라고 변명할텐가



엄연히 시의원이 있는 정당으로 그 존재가치를 인정치 않고 정당의 출마 자유를 그런식으로 제단한다면 민주노동당 분열을 획책한 진보신당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공평하다. 사안에 따라 잣대가 틀린 전홍기혜의 이중적 태도를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간질로서 자신이 선호하는 특정정당에 이롭게 하려는 얍삽함이라 할까?



혹자는 2002년 단일화 당시 노무현 후보는 통크게 양보해 크게 이겼는데 유시민은 왜 그러지 않느냐는 다소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주장이다.



당시의 노무현 후보는 100석 가까이 의원이 있던 민주당 소속이고 정몽준의 국민21은 의석 하나 없는 정당이었다. 힘의 논리로 이익을 얻고자 했다면 다수 당원을 거느린 민주당에게 유리한 경선 방식을 고집했겠지만 노무현 후보는 상대방이 약소 정당임을 배려해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했다. 이것이 노무현의 진가다.



김해을 상황은 어떠한가. 여전히 민주당은 큰 정당이요 참여당은 약소정당이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그 당시의 노무현 후보와 같았는가 . 그때와 다르게 민주당은 큰 정당에 유리한 방식으로 불공정한 협상안을 선보였다. 이렇듯 모든 것은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고 판단하고 비교해야 하는 것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Opinion/opinion1_m1_list.aspx?cntn_cd=A0001558384&add_gb=2&ord_gb=4&add_cd=RE005677088&line_no=12&page_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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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 2011-04-28 22:12:47
답글

이 역시 오직 유시민 입장에서만 본 편협한 사고 방식 입니다.<br />
유시민의 목표가 도지사나 국회의원이라면 맞는 말이지만 그와 우린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 인물입니다.<br />
관건선거가 오직 김해에서만 일어났나요?<br />
강원도 물론이고 분당을 비롯해 모든 곳에서 일어났을 겁니다.<br />
그리고 지금 강남이나 대구에서의 선거 이야기가 아닌 노무현의 김해 이야기 입니다.<br />
자꾸 유시민을 위해 옹호 할수록 그가 진정

이동호 2011-04-28 22:22:08
답글

노무현과 같은 방식으로 대통령이 되어서는 제대로된 힘을 얻지 못하고 노무현대통령과 같은 절반의 성공밖에 이루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결국 또 다시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넘겨주겠지요. 유시민도 부엉이바위에 서게 만들지도...유시민은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 아닐까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도를 감으로써 세상을 바꾸지 않고서는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겁니다. 설사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말이죠.

박형호 2011-04-28 22:30:33
답글

이동호님의 댓글은 본문의 글과는 어긋나 보이네요.<br />
<br />
저도 이번에는 유시민은 매를 자처해서라도 맞고 그래서 더 큰 인물이 되었음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경기지사, 김해을... 예선에서는 이기고 본선에서는 매번지는 선거, 그 선거를 치르는당과 그 대표... 정당의 목적은 정권 획득이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쿠테타나 선거 승리 밖에 없잖아요. 쿠테타할 군대라도 없으니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데 선거에서

aacsk@yahoo.co.kr 2011-04-28 22:30:50
답글

유시민,,,,잊으셔유~

김동수 2011-04-28 22:32:51
답글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문제는 민주당으로 바통이 넘어갑니다. 단일화를 이룬 후보에대해서 민주당이 동원한 것이 무엇입니까? 방해만 하지않으면 된다? 그게 후보 단일화의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인가요?

김동수 2011-04-28 22:36:25
답글

결국 민주당은 자기의석 챙기기에만 적극적인 한때 집권당의 행태가 아닌가요? 그냥 보기에는 정말 답답하군요,.

이동호 2011-04-28 22:46:30
답글

패장 유시민은 물론 말이 없겠지요. 변명도 안 할거고요. 이미 경기도지사 선거때 보여줬지요. <br />
그렇지만 과정에 있어서 잘못은 밝히고 패배결과에 부당한 비난은 막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그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그건 유시민이 거듭나고 발전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br />
우리가 유시민 옹호한다고 그가 반색하고 반길까요? 지나친 걱정입니다.

이동호 2011-04-28 22:59:55
답글

분당은 민주당에서 참여당의 지원을 아예 거부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15% 지지를 받던 참여당후보가 야권연대차원에서 사퇴를 했고 지지선언을 했더랬고 그 표는 모두 손학규 후보에게 갔을 겁니다.<br />
순천에서는 유시민이 직접 나서서 지원활동을 했고요. 이러고도 김해을만 진거니 너무 안타까운거지요.

박호균 2011-04-28 23:10:39
답글

순천에선 국참당 없어도 득표에는 차이가 없습니다.<br />
그리고 국참당 사람들도 착각에서 그만 벗어나세요. 반성할때 반성못하면 항상 이꼴됩니다.<br />
언제까지 민주당 탓하시렵니까. 경기도지사때에도 지금의 글처럼 토시하나 차이 없는 글로서 민주당 탓만했습니다.<br />
창당까지 하면서 독자 생존 능력은 안되고.... 낙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득표력가지고 그만 협박하세요.<br />
민주당 사람들중에선 아직도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motors70@yahoo.co.kr 2011-04-28 23:19:37
답글

지금은 무슨 말을해도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선거가 끝나자마자 유시민 책임론 나오고 손학규 대세론 나오는 상황에서 이야기 해봐야 실이 많아집니다.이곳에 글이라도 적는분중 대다수는 유시민을 아끼기에 그러는 겁니다.유시민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이글을 본다면 이러지 않으까요.저러니 유시민이나 국민참여당은 안돼.

김영광 2011-04-28 23:27:36
답글

박호균님 말씀 다 좋은데요..공감되는 부분도 많구요.. 그런데 말끝마다 국참당..국참당 하시는데 좀 거슬리네요. 저야 국참당하고 하등 상관없고...그냥 이번 선거결과로 인해 유시민에 대해서 많이 안타까워하는 입장에 있습니다만(뭐 유빠라 얘기해도 상관없구요-_-)..<br />
지금 상황에서 유시민 옹호하는 주장하면 '국참당원' 되는거고 유시민 비판하면 '유까' 내지는 '민주당원' 되는 건가요? 무슨 딱지 붙이는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박

이동호 2011-04-28 23:32:16
답글

김해에서 강건너 불구경하진 않았죠. 강은 건너와서 구경했더랬죠. 곽진업후보한테 지원연설 요청했더니 사진찍은걸로 되었지 자기체면에 연설까지는 못하겠다고 했답니다. 김해을에 지원나온 민주당인사들 구경만 하시다가 갔죠. 참여당은 지역당에서까지 나서서 민주당 유세지원했더랬습니다. 손후보가 사양한건 참여당이 지원 안한게 아니죠. 그러니 참여당 탓 할 건 없고요. <br />

박호균 2011-04-29 00:07:52
답글

김영광님... 국참당이라고 쓴 이유는 자신만 할 수 있다는 그들만의 독선이 거슬려서 저만의 싫다는 표현이 그렇게 나타난 것 같습니다.<br />
유시민씨를 옹호한다고해서 유빠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다만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유시민씨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통합해서 괴물 한나라당과 싸우라는 국민들의 뜻을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br />
<br />
절대로 민주당만으론 괴물 한나라당과 싸울 수 도 없고.... 민노당부터 중도 보수

김영광 2011-04-29 00:21:07
답글

아.. 정확히 얘기하면요.. 박호균님 의견에도 일정부분 동의하지만 이동호님 의견에도 일정부분 동의하거든요.. 제가 이동호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이(물론 여기서 주장까지는 하지 않고 지켜보는 입장이지만) 있다고해서 '국참당 사람들'은 아니란 얘깁니다. 박호균님 생각하고 다른 주장/생각을 한다고해서 부정적 뉘앙스의 '국참당 사람들'이라고 도매금으로 몰아붙이는게 좀 그렇단거죠. 다르다고 딱지 붙이는건 예전 '빨갱이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서요. 말씀하시

이동호 2011-04-29 00:24:15
답글

한나라당과 싸우라는 국민의 뜻을 가장 먼저 실천하려는 당이 참여당입니다. 야권연대를 앞장서서 주장한 쪽도 참여당과 유시민이고요. 야권연대를 주도하면서도 그 성과는 전혀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지요. 아니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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