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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이틀 새벽에 축구 보는 것이 만만찮기는 했지만 박지성의 활약에 또 메시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모든 피로가 날아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사에 보니 정대세 선수가 그저께 박지성 선수 경기를 직접 본 후 경기장 밖에서 맨유 구단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었는데 놀랍게도 지성팍이 버스에서 내려와 직접 만날 수 있었다며 감격에 젖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가슴이 참 훈훈하지 아니할 수 없는 기사였습니다.
정대세 선수 국적은 조선이라고 하네요. 조선이 직접적인 북한은 아니지만 정서적으로 그 쪽에 가깝고 자신도 마음의 고향은 북조선이라고 인터뷰했더군요. 이처럼 외국에서 북한 사람을 만나면 '통신 회합'의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의 지성팍은 해당되지 않나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이상한 법을 고치려 노대통령께서 무던히도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옛날 강금실 장관이 넌센스야 넌센스라고 콧웃음쳤던 장면도 떠 오르구요.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은데 실상은 변한 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모처럼 한가한 오후에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