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지금 살고있는 동네에 이사와서 지금까지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업힐이 있습니다.
마사토라 날이 좋으면 슬립이 발생하고, 날이 궂으면 진창이라 안되고,
가을이면 낙엽이 쌓여서 안되고, 겨울은 GG인 코스가 있습니다.
또, 오늘은 다리에 힘이 없어서 실패하고, 어제는 타이어 돌기가 닳아져서 실패하고,
그제는 자세를 잘 못잡아서 실패하고,
대략 이백번 이상 실패한 것 같네요.
어제 오전에 비가 오기에 야간정모가 폭파될줄 알았기에 차출을 했죠.
보통 퇴근 시간이 늦어 정모 참가를 못하는데
어제는 동생이 "형 나오셔야죠?" 한마디에 얼굴이라도 볼 겸 늦게라도 간다고 갔죠.
그렇게 참가했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르는 중에는 집중했기에 몰랐는데 오르고 나서 기쁨이 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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