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름 대충 분석해본 김해의 패인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1-04-28 00:02:55 |
|
|
|
|
제목 |
|
|
나름 대충 분석해본 김해의 패인 |
글쓴이 |
|
|
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
내용
|
|
1. 무엇보다도 유권자들의 방심이 낳은 패배라고 봅니다.
김해을은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에 뒤졌던 다른 지역에 비해
야권단일후보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월등하였습니다.
4.12 코리아리서치 참여당 이봉수 45.2% vs 한나라 김태호 39.1%
4.14 창원MBC 이봉수 후보(47.7%) vs 김태호 후보(40.2%)
4.20 부산일보&김해일보 이봉수 42.5% 김태호 37.7%
2. 이러한 여론조사는 방심을 낳고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봅니다.
여론조사외에 '노무현의 김해'라는 것도 일정부분 방심에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3. 김태호의 노무현대통령 묘소 방문 쇼가 적어도 수백~천여표는 통했다.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를 시작하면서 우리 지역의 큰 어른이자 대한민국의 영원한 대통령에 대한 참배를 마음먹고 있었다"면서 "사회통합의 정신이고 옳은 일이면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실천했던 그 정신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후보등록후 첫 일정이었다는 점도 작용.
4. 창원터널 교통체증, 김해을 유권자중 창원터널 통근자는 3만여명 추정.
그래서 유시민대표가 연설시에 퇴근투표는 하고싶어도 못할 수도 있다고,
출근투표를 해달라고 당부를 했었지요.
5. 유시민 개인의 숙제, "쟤는 왠지 맘에 안들어~"
저는 이번 선거에서 유시민 대표가 너무 나섰다고 봅니다.
이봉수 후보가 유시민대표에 눌려서 후보의 포스가 많이 약해지는 양상을 띄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신랑보다도 더 신랑같으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도움을 주는 다른 이가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지만,
이런 점에서 단일화이후 민주당의 행보가 아주 많이 아쉽습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