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오블] 농협전산망 해킹 북한소행 개드립과 성지순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27 12:52:27
추천수 0
조회수   717

제목

[오블] 농협전산망 해킹 북한소행 개드립과 성지순례

글쓴이

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내용
Related Link: http://blog.ohmynews.com/bigblue/363856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26일, <중>앙일보는 1면 톱으로 "농협 해킹, 북한 소행 가능성 크다" 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늘 그렇듯이 기사(?)의 소스는 매번 단골로 등장하는 누군지도 모르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 물론 발언만 있고 증거는 없다.



그리고 정해진 수순에 따라 이번에도 역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그 뒤를 따른다.(조선, "농협 해킹 북한소행 가능성", 동아, "전산대란 농협, 북한 해킹 가능성 주장제기")



이러한 보도에 대해 농협의 한 관계자가 "내부자가 간첩 이라면 몰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농협의 전산망은 내부와 외부의 망이 단절돼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시민들의 반응 또한 싸늘하기만 하다.

“선거때만 되면 북한 팔아먹기”, “IP는 파란색으로 1.1.1.1이냐”, “27일 재보선이라 북한소행 얘기를 꺼내냐”, “IT 강국이라더니 북한한테 맥없이 당하는 수준이냐”, "1번 노트북이 나올 차례인가요?", "오늘 저녁 뉴스엔 간첩 체포 소식이 올라 올려나?" 등 비난이 쏟아진다.



이런 경우를 두고 네티즌들은 '개드립'이라고 한다.

‘개드립’이란 ‘개소리 + 애드립’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로 적절치 못한 ‘애드립’을 비꼬는 표현이다.

한 마디로 ‘개소리’란 것이다. 짖지 말라는 것이다. 개드립치는 언론이라니 잘못되어도 한 참 잘못되었다.

(역시 부일매국반민족행위자 민관 2관왕에 빛나는 족벌세습지 조중동답다)



그런데 이러한 정권과 언론(?)의 개드립은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다.



지난 19일 W사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씨는 "이거 어째. 북한의 소행이................." 이라는 제목으로

"이거 어째.. 선거도 코앞인데.. 북한 짓으로 결론 낼 가능성이 좀 보이네요... ^^ "라는 글을 올렸고,



"IT 간첩단 사건이 나올지도. ㅎㄷㄷㄷㄷ. ㅠ.ㅠ;"

"농협 간첩단 사건??"

"증거물로 A4용지에 파란 매직으로 쓰인 'rm.dd'가 나올지도. ㅡㅡ;"

"꽃피는 선거철만 되면 대가리를 그쪽으로 굴리는 건지."

"1번 노트북이 나올 차례인가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박**씨는 “농협 전산장애 100명이상 초전문가의 소행”라는 서울신문의 기사(4/19)를 인용하면서 "뭐 나중에 혹시 이것도 북한소행이다 라는 그런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ㅋ"

라는 글을 올렸고, "북풍 준비 중인가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스르륵으로 알려진 사이트에서도 "곧 있으면... 북의 소행이라고 하겠네요. ㄷㄷㄷ" 등의 글이 올라왔고,

" 이번엔 몇번인가요?", "거기에도 "1번" 나온다에 한 표", "북한 드립 또 나오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티나잖아~~~~" 등의 댓글이 달렸다.





위의 글들은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4월 26일) '농협 전산망 북한 소행' 운운 조중동의 개드립에 성지가 되었고, 네티즌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성지순례 다녀갑니다 ㄷㄷㄷㄷㄷㄷ"

"성지순례 왔습니다. 이쁜 여친하나 생기게 해주세요!"

"성지순례 다녀갑니다...로또 맞게 해주세요..."

.................



일반적으로 예측적중 성지는 그렇게 흔치가 않음에도,

이번 농협전산망 해킹에 대하여 북한 소행 운운 예측은 웬만한 사이트에서는 비슷한 글들이 등록되었다.

곧 누구나가 예측가능한 뻔한 스토리라는 것인데, 어떻게해서 이렇듯 쉬운 예측이 가능했을까?



예측은 과거와 현재에 기초한다.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현재의 행태를 분석해보면 예측이 가능하다.



누구나 쉬운 예측이 가능할 수 밖에 없게 하는 법원에서 확정판결난 사례를 한 가지만 보자.



"대법원 2부(주심 이규홍 대법관)는 지난 97년 대선 직전 북한 인사와 접촉, 휴전선에서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오정은 전 청와대 행정관 등 이른바 `총풍 3인방'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3년에 집행유예 3∼5년씩을 선고한 원심을 26일 확정했다.



오씨 등은 97년 대선 당시 서로 공모,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아.태평화위 박충 참사를 만나 휴전선에서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로 98년 10월 기소됐다." (한겨레 2003/09/26, 총풍 3인방' 유죄 확정)





선거에서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북한에 휴전선 무력시위를 직접 요청할 정도로 친북했던 한나라당의 과거와

'엄기영의 불법콜센터 운영', '향응접대 제공', '이재오특임장관 김해을 선거개입', '김해에서도 한나라당 불법 전화부대', '분당의 민주당 사칭 괴전화' 등의 현재를 보면 그 다음 순서는 너무나도 쉽게 보인다.





피에쑤.



성지순례란?



성지 순례(聖地巡禮)는 인기있는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덧글을 남기는 것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이다. 인기있는 게시물이 있는 페이지는 성지(聖地)라고 부르며, 최근에는 이슈가 되는 사건이나 스포츠경기, 이벤트 등에 예측형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들 중 실제 현실로 다가온 상황을 맞춘 경우, 네티즌들이 유희와 더불어 성지 순례를 하며 해당 사례의 예측력을 놀라워하며 소원을 비는 댓글을 달기도 한다.



대표적인 최다댓글 성지순례로는 "문희준의 록자격증" 게시글로 무려 32만 7천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최근 '지곤조기' 사자성어를 탄생시키며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를 국민 유행어로 만든 "요미우리, MB '기다려 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이라는 가카의 기사가 댓글 40만개에 근접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국민일보의 위 기사는 1년이 넘게 꾸준하게 댓글이 달리다가 최근 지진.원전 사태를 틈타 교과서에 독도영유권 표기를 명시한 일본과 MB정권의 미온적인 대응에 급격히 댓글이 늘었다.(성지순례 방문하기)



예측게시물 성지순례로는 '3월10일에서 16일사이에 큰사건 터질것같음', '일본 7.2지진으로 지금 지구전체지각이 요동치고 있는데 내일부터 일주일동안 긴장빨아라. 더 큰게 올것같다.뉴스헤드라인감 대박사건이 터질듯' 이라는 글로 일본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한 디시인사이드의 게시글 등이 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한은복 2011-04-27 13:05:08
답글

물타기, 양비론, 색깔론, 지역주의... 망할나라당, 조중동 등이 가장 애용하는 정치선동메뉴죠... 선거철만 되면 4개중에 한두가지 콤보형태로 써먹는다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