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여년만에 처음 보는 드라마인데,
작위적이긴 하지만 재미있네요.
윤제문씨 팬이라서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잘 하는군요.
또라이 포스 작렬입니다.
이민정나오면 잠깐 채널 돌립니다.
그다지 예쁜지도 모르겠고, 낯 간지러운 대사와 장면 이어지고,
무엇보다도 극 흐름에 거의 영향을 안주니....
저라면 이런 비중이라면 출연 안 했을듯 합니다.
그리고 왜 다들, 우리의 김희애를 못살게 구는지 ㅜㅜ....
다들 적이라서 너무 안쓰러워 이제는 김희애가 잘 됐으면 합니다.
저랑 동갑인데(아마), 정신여고 다닐때 실제로 한번 봤는데,
이건 뭐.... 사람이 아니더군요.
20여년전, 어느 프로에서 "the water is wide"를 앳된 목소리로
수줍게 부르던 모습이 어제 같습니다.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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