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식 뉴 그랜저 XG입니다. 주행거리 7만을 미처 못 넘겼고요.
지난 토요일에 정기검사 받으러 갔습니다.
검사대에서 1차 검사 받고 다음 단계로 가야 하는데 차가 움직이질 않는 겁니다.
차가 락이 걸렸다고나 할까요. 미션이...
마침 고 옆에 기아에서 무상점검반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쪽에서 한명이 와서 악셀 밟고, 전직원이 함께 쎄게 미니까 앞으로 나가네요.
그리고 검사는 결국 못받았습니다.
살살 몰고서 집에와서 주차해놓고, 오늘 아침에 마눌보고 입고 시키라고 했죠.
끌고 가다가 또 서버렸습니다.
무슨 미션이 7만에서 맛이 가나요. 그것도 택시형으로 나와서 엄청 자랑하던 건데..
다시는 현대차 안사렵니다.
출고되서 몇달만에 점화계통 전부 갈아 치웠고, 바람소리 나서 고무 패킹 전부 갈아 치웠고, 1년 조금 넘더니 점화계통 또 문제 있어서 돈들여 고쳤고...
지난해에는 고장력 타이밍 벨트라고 선전하던 놈이 문제가 생겨서 그것도 돈들여 고쳤고. 이 고장력 타이밍 벨트라는게 삼성 체인식에 대항해서 나온거라고 엄청 자랑하던 건데... 6만에서 맛이 가더군요.
하여튼 다시는 현대차 안삽니다. 다시는 삼성꺼 안사기로 한 이후로 두번째 회사입니다. 삼성꺼는 구입했던 대부분의 가전 제품이 전부 망가져 버렸죠. 몇년 못쓰고요.
다음 차는 얄밉지만 일제가 될거 같네요. 고장 없는 차로요. 10만까지는 그냥저냥 잔고장이나 살짝 있으면서 가는 차로요.
고속도로 주행중에 미션이 나갔다면 정말....
일단 아침에 렉카 불러서 현대차 성수동 사업소에 넣기는 했는데,
지난해 타이밍 벨트 갈면서 혹시 잘못된거 아니냐고, 일단 봐달라고는 했는데...
미션 수리 혹은 재생으로 믿을 만한 업체 구의동 근처에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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