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올해 뭔가 달라졌습니다.
확연히 강해진 선발진. 짜임새있는 타선. 두툼한 불펜. 안정감 있는 수비.
오늘같은 경우 선발투수의 호투와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2-1로 이겼습니다. 마치 강팀들인 SK와 두산의 야구 그것에 필적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네요.
해마다 4,5월에 반짝 잘하긴 했었습니다만, 늘 빳다질로만 이겼었드랬죠. 올해처럼 안정감 있는 투수운용을 단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감독의 이해 못 할 투수운영과 타선 라인업 등은 팀의 치명적인 약점이긴 합니다만 선수들의 플레이가 병맛감독의 누를 넘어서고 있네요.
이제 경기 치룬게 전체 일정의 10% 정도라지만 쌍둥이가 달라지고 힘이 붙은게 확연히 느껴져서 이보다 더 고무적일 순 없을듯 합니다.
올 해 가을엔 코시에서 곰팀과 한 번 붙어 봤음 좋겠네요.
아. 세컨팀 치킨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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