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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아이가 도벽이 있어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21 10:27:46
추천수 0
조회수   1,984

제목

[상담]아이가 도벽이 있어요

글쓴이

노재윤 [가입일자 : 2002-02-18]
내용
제 둘째 아이가 중학교 2학년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인가 부터

제 부모의 지갑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몇번인가 의심이 가기는 했지만 정확한 물증이 없이

아이를 닥달하기가 뭐해서 그냥그냥 넘겼습니다

하지만 오늘아침 제 지갑에서 없어진 돈이

이넘의 지갑에서 나왔습니다

그것도 무려 10만원이라는 돈이....

하늘이 노래지고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등교전에 불러서 물어보니 그동안 돈을 훔쳐서

게임 아이템 사는데 쓰고 나머지는 흥청망청

군것질 하는데 썼다네요

일단 학교를 보내고 아이 엄마와 이야기를 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을 해야될지

막막 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큰넘 키울때는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아이 키우기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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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욱 2011-04-21 10:32:57
답글

잘 타이르고 다음부터는 지갑 간수를 잘해야 합니다.<br />
저도 자랄때 쪼큼 "쎄비기"(경상도 버전) 도 하고 그렇게 컸습니다.ㅜ.ㅡ;;<br />
다음부터는 절대 안그런다는 다짐을 받아 놓기 바랍니다. <br />
<br />
1차적인 잘못은 아이지만, 2차적으로는 눈에 띄게 지갑을 놔놓은 부모 잘못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br />

yans@naver.com 2011-04-21 10:35:44
답글

저는 어렸을 때 귀빵망이를 맞았습니다.<br />
그 뒤로 내 물건이 아니면 절대 손대지 않게 되더군요.

moolgum@gmail.com 2011-04-21 10:37:19
답글

저도 어릴때 뭐 살려고 엉아 저금통 털어서 200원 훔쳤다가 개맞듯이 맞았다는. ㅠ.ㅠ;

김명철 2011-04-21 10:38:28
답글

저도 어릴 땐 조금 쎄비기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푼돈 수준이었는데...<br />
말씀하신 금액을 보니 좀 단단히 야단을 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br />
게임도 너무 풀어 주지 마시고, 어느정도 단속이 필요해보입니다.

김선관 2011-04-21 10:45:39
답글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 돈에 손을 대고<br />
학교 문방구 같은 곳에서 아이들과 짜고 물건도 훔치고 했습니다.<br />
그러다가 어머니께 걸려서 정말 된통 혼나고 맞았습니다.<br />
그런 뒤로는 정신차리고 살고 있습니다.^^.<br />
참된 부모의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br />

김상빈 2011-04-21 10:49:03
답글

<br />
글 내용이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둘째라 했다가 제 부모님이래 했다가....?? 헷갈리네요... <br />
<br />
그러니까 둘째 애가 할아버지.할머니 돈을?? 뭐지?? <br />
<br />
일단 돈 가치를 가르치세요...한달 용돈에서 사용할수 있는 범위를 먼저 파악하시고<br />
<br />
단지 혼내는건능사는 아닙니다...충분히 대화로...<br />

임철순 2011-04-21 10:50:16
답글

다른것도 아니고 게임 아이템 구매를 위한 목적이라면<br />
매우 안좋은 경우라고 보여집니다.<br />
<br />
강도 있는 꾸지람이 필요하네요<br />
<br />

이상태 2011-04-21 10:50:41
답글

순간적인 욕심에 저도 부모님지갑에 손댄적있습니다. 나쁜짓인줄 아는데 큰 문제 없겠지 하고 생각했어요. 다른사람 지갑이면 겁나서 그러지 못하겠지만 부모님것이니까 그런생각을 했던것 같아요.<br />
누구나 그런 경험은 있는것 같아요... 조용히 불러서 혼내주시고 용돈 조금더 주시면 어떨까요..

김영범 2011-04-21 10:50:43
답글

글쎄요.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중학교 2학년 정도의 나이에 몇차례 부모의 지갑에 손을 댔다는 것으로 '도벽'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br />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제 알아가고 있는 초보 아빠입니다만.....<br />
얼마전 7살 먹은 저의 쌍둥이들이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교보재를 집에 가져와서 아내와 저에게 '누가 누가 줬어요.' 혹은, '선생님이 집에 가져가도 된다고 그랬어요.'

haegang@yahoo.co.kr 2011-04-21 10:52:59
답글

음 중2면 예전같지않아서 거의 성인이나 마찬가지더군요 요새는.. <br />
그만큼 민감하고 예민한 시기인데 고민많으시겠어요. <br />
<br />
아예 어릴때 같으면 크게 한번때려주던가 야단을 치면 그게 오랜시간 기억이 남아서 절대 그런일을 <br />
하지않게 되기도 하는데. <br />
<br />
이제 다 커버린 아이라 ......암튼 일단은 아이가 다른마음을 품을수있게 만드는 그런요인들을 없애주는게 <br />
우선이고

손영민 2011-04-21 10:53:29
답글

어릴땐 누구나가 남의것에 혹하기도 합니다.<br />
실제고 한두번은 다 손댄적도 있을듯 하구요..<br />
<br />
<br />
저희 부모님이 저한테 실제 시험하고 적용한 방법입니다<br />
<br />
제가 자고 있는데 일부러 제 머리맡에 현금이 든 지갑을 놓아두고 나가고<br />
전 그 지갑에 돈을 몰래 빼어갔구요<br />
<br />
그 뒤에 부모님이 지갑을 너 방에 흘렸었는데 돈이 없더라<br />
어떻게

기태석 2011-04-21 10:58:01
답글

음. 저도 애가 제 지갑에 손대서 7만원 정도를 가져간적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할머니 엄마 지갑들 다 손대서 꽤 많은 돈을 가져갔었습니다. 계속 거짓말 하길래 엎드려서 엄청 팼었습니다. 거짓말에 거짓말이 꼬리를 물고~~~ 결국 제 지갑에 손댔다는 걸 자백 하고 저도 그 후에 잘 타일렀는데.. 그 일이 있은 후 딱 2틀만에 다시 지갑에 손을 대더군요 ㅎㅎ .. 그래서 그때 때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노재윤 2011-04-21 11:00:17
답글

여러분들의 답변 감사합니다<br />
이게 한두번이면 따끔하게 혼내고 <br />
다짐을 받고 하겠지만 제가 알게 모르게 상당기간을<br />
진행 되었던 것으로 판단되서,,,,<br />
혼 내는건 혼내는거지만 혼 낸다고 끝나는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br />
어떻게든 이걸 가르치고 상담하고 잘 풀어나갈수 있는 방법이 <br />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br />
이런문제 말고는 다른 문제는 전혀 없었거든요

기태석 2011-04-21 11:01:09
답글

혼나는 애 입장에서는 빨리 그냥 이 시간이 지나가버려라 하는 정도? (뉘우치기는 커녕...) 여튼 또 걸린 날에는 엄마 아빠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편하게 쓸수 있는 돈을 용돈으로 주거나 집에 두고 다니거나 했었습니다. 그 후에는 그런 일이 없어지더군요... 애들 키우는데 정답이 없고 애들마다 성격과 환경이 다 다르니.. 이렇게 하세요~~ 는 못하겠지만.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기태석 2011-04-21 11:04:16
답글

애 한테는 그냥 (돈많은?) 부모 돈 10만원이지만, 그 돈을 벌기 위해서 부모님들은 많이 힘들잖아요. 그런 얘기를 잘 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듯 합니다. 혼내거나 얘기할때 애들이 "아 부모님들은 내 편이구나... 날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는구나.." 라는 감정을 느끼게끔 하면 정말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태석 2011-04-21 11:05:13
답글

음 자꾸 잡설이 길어지는데 게임 머니 지르는 데 돈을 썼다고 하면 가끔 아빠가 문화상품권 같은거 하나씩 사서 써라~ 라고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일 것 같습니다. 애들은 게임 하는 거에 대한 묘한 죄책감(?) 같은게 있다보니 항상 부모 눈치를 보잖아요??? 그런걸 이해해주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거죠 ^^;;;;; 뭐 그냥 제 생각입니다. (크롬 글 잘리는거 정말 짜증나네요 --;; )

김대선 2011-04-21 11:22:14
답글

너무 용돈이 부족했거나, 너무너무 갖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하는<br />
준생계형(?) 쌔비기라면 좀 나은데..<br />
큰돈을 슴풍슴풍 쓴다는게, 잘 처신하셔야 할 것 같네요.<br />
<br />
1. 현재 상황에 대해 본인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시구요.. <br />
돈의 가치와, 죄책감의 문제, 주변 친구들의 현실적인 용돈수준 등 요.<br />
2. 친구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있는건 아닌지도 확인해 보시구요.. <

임상현 2011-04-21 11:30:53
답글

일단 엄하게 혼내 놓고 왜 나쁜지 잘 설명해야겠죠.<br />
제가 어릴적에 오락실 중독이 있었습니다.<br />
아버님께서 동전통에 돈을 넣고 하루에 500원미만으로 쓰라고 하셨습니다.<br />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나중엔 줄어들더군요.<br />
그돈을 쓰면 부모님께서도 얼마를 쓴지 알기 때문에 절제가 되더군요.<br />
지금은 얼마를 놓고 쓰라고 해야 할지는 몰라도 자율적으로 통제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듭니다.<br />

강형규 2011-04-21 11:52:19
답글

저도 예전에 아버지 지갑 돈을 훔쳤었습니다..<br />
<br />
처음에는 천원이천원에서.. 나중에는 만원씩.. 초등학교시절에.<br />
<br />
한번씩 거쳐가는 사춘기라 이해하시고.. 잘 타이르시길 바랍니다.

신유석 2011-04-21 12:00:55
답글

30 중반입니다. 제 경우, 초등학교 때 엄청 많이 부모님 지갑에 손 댔었습니다. 초등4년 때 10만원 수표도 훔쳐봤습니다. 그 당시엔 지금보다 더 큰 돈이었지요.(평소에 천원짜리 가져가다가 마침 아버지 지갑에 수표 밖에 없어서...)나중에 뽀록나서 엄청 혼났지요^^ 결론은 한 때 입니다. 물론 아무 일 없이 넘어가면 안되구요. 호되게 야단쳐야 합니다. 절대 한번 훈계에 없어지지 않고, 수십번 그래야(커가면서) 없어집니다.

노재윤 2011-04-21 12:53:52
답글

많은 분들의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br />
결론은 당근과 채찍을 병행해야 한다는건데..<br />
오늘 저녁에 조금 일찍 들어가서<br />
아이와 진지하게 대화를 해 봐야 하겠네요<br />
잘 해결될수 있도록 응원 해 주세요

고용일 2011-04-21 13:01:58
답글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br />
저도 고3때까지 엄마지갑에 손을 댓습니다만 <br />
그후에는 남의 지갑도 주우면 찾아줍니다 <br />
<br />
아마 '집돈이 곧 내돈이다'<br />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김태훈 2011-04-21 13:12:20
답글

보통 보면 거의 10%에 가까운 사람들은 심각한 도벽이 있더군요. 직원들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김태호 2011-04-21 13:32:02
답글

대화는 비추입니다 ㅎㅎ 아이 입장에서 할말이 없어요 ㅎㅎ<br />
<br />
그냥 매를 주세요 그리고 아파하는 아이 보덤어주세요<br />
<br />
말이 좋아 대화지 아이입장에선 추궁입니다 ㅎㅎ

김태훈 2011-04-21 13:44:57
답글

보통 보면 성격도 좋고 성실하고 그런데...도벽은 별개더군요. <br />
습관성이 되지 않도록 계속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지...

홍석희 2011-04-21 14:29:10
답글

흑, 저도 초딩 1~2학년때 도벽이 있었드랬습니다. ㅉㅉ<br />
옆 구멍가게에서 친구랑 슬쩍하기도 했고..<br />
우리집이 전파상이였는데 금고에서도 슬쩍해보기도 했고..<br />
아버지한테 걸려서 엄청 혼난 이후로 고쳐졌습니다.<br />
지금도 그때 혼난게 기억 날 정도로 혼구멍이 났었죠..<br />
잘 타이르시거나 혼을 쏙빼놓도록 혼내시는게 좋을지도..

박태희 2011-04-21 14:33:28
답글

저도 초등학교때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부모님 지갑에서 훔쳐서 프라모델 사고 프라모델 잡지 샀지요.<br />
맞고서 고쳤습니다. 자신을 잘못을 뼈져리게 느껴야지요. 대신 부모님께 뻥쳐서 돈 더 받아낸 적은 없었지요.<br />
성장과정으로 이해합니다.<br />
<br />
저희 아이들은 아직 지갑에 손대지는 않습니다.

편문종 2011-04-21 15:00:01
답글

나두 초딩때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br />
꽤 익사이팅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 왜 그걸 여태 잊고 있었지?<br />
쎄비기 늦게나마 함 시작해 볼까? ^^<br />
어릴때는 대부분 그런 기억이 있지 않나요?

안병석 2011-04-21 15:05:15
답글

윗 분들 모두 똑같은 경험들이 있으시군요.<br />
<br />
저도 ... <br />
죽지 않을 정도로 신나게 맞고나서 고쳐지더군요.<br />
하긴 먹고살기 어려운 시절, 돈이 귀하고 물건이 귀하던 시절, 어린 국민학생 이었기 때문에,<br />
현재 부유한 시절, 사리분별과 주장이 뚜렷한 중학생과는 비교하기 좀 어렵겠지요.<br />
<br />
하지만 시공을 초월한 불변의 진리, 매에는 장사없고, 매 만큼 좋은 스승도 없

이경신 2011-04-21 16:04:27
답글

저도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몇번 그랬었는데..<br />
한번은 슈퍼에서 껌인가를 훔치다가 걸렸습니다. 거기서 벌스다가 동네 주민이 부모님에게 알렸는데..<br />
집에서 혼내지 않고 더 잘해주시더라구요. 용돈도 주고 간식도 사주고..<br />
평소에 집에서 혼자 있는편이 많았는데 그게 더 좋았나봅니다.<br />
그뒤론 그런짓 안했습니다.<br />
전 채찍보단 당근이 맞았나봐요. ㅎㅎ

박태종 2011-04-21 17:48:00
답글

하...저는 친구들하고 중학교 수학여행가서 여관 1층 기념품센터를 털었네요.......<br />
<br />
그때 걸려서 여관방 다락방에서 선생님한테 죽도록 얻어터지고 집에가서 더 죽도록 얻어터졌네요...<br />
<br />
그담부턴 남의 물건은 손도대지 않았네요.........<br />
<br />
아마 정말 눈물쏙 빠질 정도로 따금하게 혼나야 고쳐질거 같습니다.

entique01@paran.com 2011-04-21 18:26:17
답글

학교에서 돈갈취를 당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br />
혼자서 말도못하고 괴로울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접근하세요.

황성호 2011-04-21 18:49:46
답글

누나친구가 놀러와서 서랍위에 놔둔 백원 훔쳐다가 오락실간거 걸려서 복날 개맞듯이 맞았네요<br />
ㅋㅋㅋ 너무 염려하지 마시길,,

zerorite-1@yahoo.co.kr 2011-04-21 20:34:48
답글

저도 아주 어릴때 동전 몇개였지만 지갑에 손댄 적이 있었습니다.<br />
나중에 마음에 걸려 이야기했더니 알고계셨다며 스스로 이야기할때까지 기다렸다고 하셔서,<br />
둘이 끌어안고 엄청 운 기억이 납니다.<br />
<br />
이후로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심할정도로 참 모범적으로 살고 있다는...

varuna21kr@yahoo.co.kr 2011-04-21 22:43:04
답글

저도 어렸을때에 아버지 지갑에 손댄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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